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아있는 우리로서 더욱 제대로 된 보수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함께 빈소를 찾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도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정두언 선배를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미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 의원은 "내년 총선에 원내에 꼭 들어와 보수를 개혁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주춧돌 역할을 해주시길 바랐는데 이렇게 속절없이 떠나니까 이루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멍하다"라며 "걱정 없고 아픔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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