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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닥터탐정', '그알' PDX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작가…새 장르 열었다 [MD리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직 갓 뚜껑을 열었지만 가히 새 장르를 열었다고 평할 수 있는 첫방송이었다.

17일 첫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국민에게 위해가 가해될 것으로 평가되는 물질 및 질환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실시하는 극 중 가상의 기관 UDC(미확진 질환 센터)를 내세워 산업재해, 그리고 이를 은폐하려는 권력에 정면으로 대항해 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사회적 문제를 고발하는 만큼 '닥터탐정'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굵직한 사회 이슈들을 모티브로 삼아 잊어선 안될 일들을 다시금 수면 위로 끄집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날 방송된 1, 2회에서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가운데 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적 문제를 고발하는 장르가 흥미를 자아냈다. 앞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 장르를 장담했던 만큼 기존의 사회 고발 드라마 장르와는 또 다른 업그레이드 된 장르를 선보였다.

이는 제작진의 역할도 크다. 사회고발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박준우 PD가 메가폰을 잡은 것. 대본을 집필한 송윤희 작가 역시 산업의학전문의 출신으로, 경험에서 우러난 디테일이 담긴 스토리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배우들의 열연도 새 장르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 박지영을 비롯 특별출연한 곽동연까지 첫회부터 몰입도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을 더욱 빛나게 했다.

18일 밤 10시 3, 4회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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