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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나나, 첫방부터 장르물 저주 깬 여배우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나나가 ‘저스티스’로 첫 검사 역할에 도전, 범접 불가한 박력 카리스마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7월17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1~2회에서 나나는 검사로서의 열정과 패기, 정의감을 탑재한 것은 물론 든든한 집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서연아로 분해 캐릭터를 100% 살린 연기를 선보이며 신개념 히로인에 등극, 실제 재판을 방불케 하는 발성과 강력한 포스로 팽팽한 긴장감까지 선사해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서연아는 조사를 받으러 온 남성이 국회의원 아들이라는 점을 내세워 배짱을 부리자 “우리 아빠는 누군지 아세요?”라면서 남자를 단번에 제압, 일사천리로 기소를 진행하고 “진실을 알았는데 모른 척할 수 없잖아요”라며 부장 검사 앞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아 극 초반부터 통쾌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특히 서연아는 강형사(이대연 분)에게 7년 전 발생한 미제 살인사건의 자료를 전달받고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 유력한 용의자였던 양철기(허동원 분)가 또 다른 폭행 사건으로 재판을 앞두자 담당 검사를 자처하며 미제 사건까지 동시에 해결하려는 두뇌싸움을 펼쳐 에이스 검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서연아는 양철기의 담당 변호사인 이태경(최진혁 분)과 그의 뒤를 봐주는 송회장(손현주 분)과의 팽팽한 기싸움에도 지지 않고 당당하게 선전포고를 하는가 하면 법정에서도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양철기의 죄를 주장해 시청자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다.

또한 서연아는 양철기에게 7년 전 사건과 이태경 동생 사고와의 연관성을 집요하게 취조했고 이 사실에 당황한 이태경과 과거를 은폐하는 송회장의 모습이 연이어 나와 서연아가 사건 해결의 중요한 키로 떠오른 가운데 과연 그가 파헤친 빙산의 일각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이 무엇일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KBS 2TV '저스티스'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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