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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4 09:41

뽕 따러 가세~

조회 수 2809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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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말 아침 입니다.

제목만 보고 클릭하신분 문제 있습니다. 반성하시고요.

 

어제 지역 경제 발전 지원차 협력 업체를 갔는데 그근처가 모두 한가롭고 아름다운 농촌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앵두나무, 배, 뽕나무 등등을 가꾸는 전원 농장 이더군요.

한성부 출씬 [왕건]은 처음으로 앵두나무, 뽕나무등등을 보았지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갓 딴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소쿠리째주는데 한 10여 kg정도 됩니다.

항국에서는 술도 담가묵고, 쥬스도 맹글어 묵는다 했더니, 오늘 한 50~100kg정도 주겠다고 하는데...

이것들을 어찌 처리해야 하는지요?

 

[왕건]이 할수 있는것은,

1. 그냥 먹는데 무지하게 맛있던데 상할까봐 두고두고 다 먹을수는 없고, 주변에 아는 사람 적당히 나눠줘도 남을것 같고...

2. 살짝 씻어서 바이주에 담는다.

    요것은 오늘 처리할 계획입니다. 10리터 바이주 몇병을 사서  4~5kg을 넣어 걍 밀봉한다. 한달후부터 홀짝 홀짝 마신다.

그다음 중국 아짐을 시켜서 처리하면 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 주세요.

3. 쥬스 맹그는법, 쨈 맹그는법, 그타 더 좋은 방법...

4. 탐스럽게 익은 앵두는 왜 쌍으로 열리는지요?

    없는 알불할배한테 한쌍 달아 드리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히로뽕도 뽕인지...이건 어디서 뭐땜시 나온건지요?

건강에 좋다는데 뭐가 어떻게 좋은지?

백약이 무효하다는 알불할배한테도 달아드리면 효험이 있는지?

똥할배 색깔이 보라색으로 바뀌는지?

 

도움되는 답은 기대도 별로 안하지만,

그래도 알려주신 고마운분께는 저아래 골푸 아짐 무삭제 원본을 보내 드리지요.

산꼴할매는 필요 없겠쥬?

1SDC11904.JPG 1SDC11905.JPG

 

 

  • ?
    판돌이 2011.05.14 09:51

    믹서기에 20개에서 30개정도 에 우유나 쥬스 (좋아하시는것) 넣고 갈아서 한잔씩 드시면 좋습니다.

    알콜을 넣으시면 뽕주가 되네요~

    전 무삭제 원본 안보내 주셔도 됩니다..ㅋㅋ

    건강하십시요..~~~

  • profile
    왕건 2011.05.14 15:00

    ㅎㅎㅎ.

    뽕주는 오늘 52도 짜리 바이주(보리를 원료로한) 5리터 통으로 8개,  40 리터 만들었음...

    시골 전통 곡주 주조장에서 직접 사서리...

    언제와서 한잔 하믄 좋을텐데...

  • ?
    몽강 2011.05.14 10:04

    거사님.

    어릴쩍 팬티가 뭔지 모르고 살때 나를 따르는 동네 치자들하고 이거 마이 따묵고 주댕이며, 주댕이 주변이며 거무스르므 해서

    서로 웃던때가 그립습니다. 하여튼 양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군요.

    독립운동 잘못하면 국내들어와서 테러리스트 취급받사오니 그냥 외화벌이에 주력하심이...... 

  • profile
    왕건 2011.05.14 15:02

    반갑습니다.

    모든것은 질~과 양입지요.

    내일 모레믄 거의 다 익는다는데,,

    또 100kg정도 주면 어떻게 처치해야 하나...

  • profile
    안락의자 2011.05.14 19:25

    젬 만들어도 됩니다..

    오디가  달아서 설탕 조절 잘해서..

    만들면 되고요.... 더 졸이면

    젤리 되고... 그담은  엿이 됩니당,.....

    사탕됩니다.. 엿은  맥아를 넣어서 만들어야

    되는데.. 시도 안해 봐서리..   부럽슴다....

  • profile
    오방(audio Bang) 2011.05.14 20:20

    즙을내어서 팩에 밀봉한후 냉동실 보관하여 매일 세봉지 잡수시면 보약 됩니다

    설탕을 넣지않아도 당분이 있으므로 맛 있습니다...

    여름에는 얼은것을 쥬스기로 갈아서 드시면 최고의 진미옵니다~~~

  • ?
    등대 2011.05.14 21:07

    하루에 걍 10kg 씩 (3kg 으로 나누어 아침, 점심, 저녁 끼니 대신 먹고 1 kg은 자기 전에 밤참으로)  먹으면 10일이면 먹으면 됩니다. ..

     

    그러면

     

    저절로... 입에서   " 뽕 따러 가세 " 하는 노래가 나오게 됩니다.

     

  • ?
    허수아비 2011.05.14 23:37

    오디, 체리가 익어가는구먼..

    오디와 같은 베리류는 냉동하면 오래 보존할 수 있으니 깨끗이 씻어서 꼭지 따고 냉동실에 두었다가

    매일 쥬스나 우유, 요구르트 혹은 샐러드에 이용하면 상복중인 짝퉁 알약이 필요 없게 될 것임.

    씻지 않고 두었다가 해동 후에 씻을 경우엔 즙이 다 녹아나오니 실패.

     

    오디잼 만드는 법

     

    오디를 씻고 꼭지를 손질한 후 물기는 없도록 한다.

    바닥이 두껍고 넓고 충분한 깊이의 그릇과 나무주걱을 준비한다.

    (바닥이 얇으면 타기 쉽고,  넓은 그릇이라야 수분 증발이 빠름)

    과일잼의 과일:설탕 비율은 기본이 부피로 4:3이나 과일의 종류에 따라 거꾸로 3:4까지 될 수 있다.

    (수분량과 펙틴 함량에 따라)

    오디4컵에 백설탕3컵, 4:4 , 오디3컵에 설탕4컵도 가능하다는 말씀.

     

    한번에 왕창 끓이지 말고 소량씩 만드는 것이 과육이 익는 시간을 줄여 신선한 풍미와 색을 유지하게 되니..

    칼로리를 줄이고 조리시간 단축을 위해 설탕을 줄이는 대신 펙틴을 추가하기도 하나 깡촌에 있을리 없고..

     

    그릇에 분량의 살짝 으깬 오디를(이렇게 해야 과육의 펙틴이 녹아나와 점도가 높아짐) 넣고 과즙이 넘쳐나기 시작할 때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설탕이 다 녹으면 센 불로 끓는점까지 온도를 올려 빨리 끓이는데(색과 향을 보존하기 위해)

    시럽의 점도가 높아지고 투명해질 때 까지 8~20분 정도로(양과 조건에 따라) 한다.

    거품은 걷어내고 타 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점도의 테스트는 찬 숟가락에 떠서 식은 것을 본다.

     

    다 되었으면 뜨겁게 삶아낸 유리병에 담는데 만일 묽고 시럽이 많은 경우라면 식혔다가 점도가 높아진 뒤 

    잘 저어서 시럽과 과육이 골고루 섞이게 해서 담는 것이 요령.

    (그러지 않으면 병에서 시럽과 과육이 성격차를 주장하며 아래 윗층으로 별거에 들어갈 것임)

    병에 담은 뒤에 완벽히 하려면 끓는 물에 3분 정도 중탕으로 살균하면 좋고..

    너무 뜨거울 때 뚜껑을 밀봉하면 식으면서 수축하여 개봉시 뻥 소리 듣기 위해 진땀을 흘리게 될 것임다.

    (5년 전 마당에 열린 양살구로 만든 잼 한 병 아직까지 못 열어서 쳐다보구만 있음...)

     

    이렇게 해서 완성이나,,

    먹어보면 기대보다 별 맛이 없어서 이거 뭐 이래.. 할 것이 틀림없는 바

    오디가 들척지근하기만 할 뿐  잼류에 필요한 산미가 없기 때문이니..

    첨 끓일 때 오디 4컵당 레몬즙을 1테이블스푼 정도 넣어줘야 하는데..

    그 동네는 계란도 가짜라는데 짜가 레몬 아닌지 잘 살피고 즙을 내야...

     

    근디,, 거그서 소포루 부치면 여그 도착허는데 메칠이나 걸릴까?

     

  • profile
    왕건 2011.05.16 09:22

    뭐가 이리 복잡혀???

     

    그럼 넘쳐나는 [왕건]한테는 별로인 것이고나..

     

    2일이믄 가는데...

     

    아무튼 조금 도움이 되겠군...씨에~씨에~

  • profile
    신기루 2011.05.15 07:28

    엿을 만들어 먹는게

    젤 간단하고 먹기도 좋을 듯.

     

    그러니까

    매일 엿 먹으슈.

  • profile
    왕건 2011.05.16 09:25

    방법을 갈쳐 달라니까요.

     

    엿맹그는 방법, 엿맥이는 방법..

  • profile
    삼륜자전거 2011.05.16 16:13

    즙을 내 먹던, 젬이나  엿으로 맹글어 먹던  짝~건이는  먹어서는 안될 음식이야....

    왜냐구 ???

    벗겨진다니까 !!!   맨들맨들하게.....

  • profile
    왕건 2011.05.16 16:37

    참. 나..

    [왕건]두 번쩍 영감님 처럼 벗겨지구 싶다니깐요...

    얼매나 카리쑤마가 있수?

    골푸칠때 상대방 앞에서 모자 벗으면 번쩍거림에 눈이 잠시멀어 뒷땅치고, 양파 깔것이고....

     

    용한 점장이가 그러는데 [왕건]두 30년만 있으면 벗겨 질거라고 하던디...

  • profile
    산촌아짐 2011.05.17 09:58

    치~~~~~~~~ 진짜루 뽕을 따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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