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기상청 날씨누리)

2019년 첫 태풍인 태풍 5호 다나스의 경로를 온 국민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풍 다나스의 경로가 제주를 통과한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제주 여행을 계획하던 사람들의 고민이 쌓이고 있다.  

기상청의 오늘 날씨 속보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특히 제주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또한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매우 가한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여기에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내일까지 많은 비로 인한 심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이나 토요일 대신 일요일에 제주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를 보면 7월 20일 오전 3시부터 서귀포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전 9시에는 진도 남남서쪽 부근으로 이동하며 오후 3시에는 여수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고됐다.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날은 21일 오전 정도가 되겠다.  

기상청의 오늘 전국 날씨를 보면 충청 이남 지방에는 장맛비가 거세게 내릴 것이며 서울 등의 중부 지방의 날씨는 흐린 하늘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주 주말 날씨는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주말 내내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주말에는 강릉, 청주, 대전, 대구, 광주, 전주, 부산, 제주 날씨가 비로 물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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