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대박"…'뽕따러가세' 송가인, 이러니 반할 수 밖에 [엑's PICK]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가인, 광주를 뒤집어놓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뽕따러가세'에서는 송가인과 붐이 광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스트롯'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붐과 송가인. 붐은 "가인이의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은 사람들의 사연을 받아서, 직접 가서 신청곡을 불러주고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송가인에게 블링블링한 마이크를 선물했다.
송가인 역시 "공연을 못보고 TV를 못 본 분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마치 이야기를 해주시니 너무 좋다"며 자신의 첫 단독 리얼리티를 재능기부로 진행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야말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게 된 송가인과 붐. 이미 사연 신청만 3천개에 육박한 가운데, '뽕남매' 붐과 송가인은 새벽 5시, 수서역에서 만났다.
이른바 '서편제 스타일'로 등장한 송가인과 붐은 새벽 기차역에서부터 미니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만난 기차역에서 시민은 송가인의 열혈 팬으로 "출장을 가는데, 오늘 일이 잘 풀릴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송가인 역시 명품 보이스로 '정말 좋았네'를 열창하면서 심금을 울렸다.
송가인은 전국 팔도의 사연이 담긴 '사연북'을 보며 감탄하던 중 광주를 언급하며 "제2의 고향이다. 거기서 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이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이에 붐 역시 첫번째 방문지가 광주라고 밝혔다.
광주에 도착한 송가인과 붐은 첫 번째 사연자인 버스 기사를 만났다. 오매불망 송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준 버스 기사는 송가인을 만나자마자 제대로 얼굴을 마주치지 못하며 부끄러워했다. 송가인은 첫 번째 사연 주인공을 위해 '오라버니'는 물론 트로트를 열창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양동시장으로 향한 뽕남매는 시민들의 격한 환영을 받아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가 됐다. 송가인의 등장에 박수 세례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그의 이름이 연호됐기 때문.
이리 저리 휩쓸리던 중 뽕남매는 분식집에서 일하는 두 번째 사연 신청자를 만났다. 송가인과 붐은 식당 내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면서 '슬퍼지려 하기 전에', '다짐'을 열창하는 신청자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송가인은 고음에 어려움을 겪는 사연자를 위해 대신 고음을 커버하며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의 단독 무대도 공개됐다. 'Tears'로 또 한 번 고음을 발산한 송가인은 광주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역시 빛났다. 붐과 함께 쟁반과 숟가락을 활용해 텐션을 높인 송가인은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또한 송가인은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을 위해 따로 무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분식집에서 노래를 마친 후 영동시장 한 켠에 마련된 무대에서 시민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는 송가인은 '홍도야 우지 마라', '진도 아리랑'을 열창했다. 시민들 역시 그와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첫 단독 리얼리티는 시작부터 그야말로 대박 조짐을 보였다. 송가인의 열창은 광주를 뒤집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홀렸기 때문. 이미 '미스트롯'에서 다져진 화려한 무대 매너와 가창력은 이날 '뽕 따러 가세'에서도 빛을 발했다.
앞으로 붐과 함께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겠다고 예고한 송가인의 매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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