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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대세 '미스트롯' 송가인이 '뽕 따러 가세'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가 첫 방송됐다. '뽕 따러 가세'는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 오지까지 찾아가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과 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쏟아진 사연 신청에 놀랐다. 송가인은 "사연을 보니까 제 인기를 실감했다. 이렇게 많이 사연이 들어온것을 보니 이제야 인기가 실감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과 붐이 첫 번째 대장정을 떠날 ‘뽕밭’은 송가인이 학창시절을 보내 제2의 고향으로 꼽기도 한 광주였다.

광주의 첫 사연자 버스기사분은 송가인과 붐을 만나 "송가인이 내 이상형"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버스기사분의 휴대폰 배경화면은 송가인이었고, 듣는 노래 리스트에도 온통 송가인의 노래만 가득했다.

이어 식사를 하기 위해 송가인의 친구 어머님의 식당에 도착했다. 친구 어머님은 송가인에게 "노래 많이 듣고 있다"며 "노래 들을 때마다 어떻게 버틸까 걱정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광주 양동시장에 도착한 송가인은 양동시장하면 치킨이 생각난다. 진짜 맛있다. 냄새만 맡아도 끝난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송가인이 도착하자 양동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송가인은 "제가 여기서만 촬영을 하고 가려고 했는데 여러분이 많이 찾아주셔서 다른 공간에서 공연을 하고 가겠다"고 기지를 발휘했다.

사연자 어머님은 "제가 첫 회부터 송가인씨가 일등을 하겠다 생각했다. 송가인이 피로 회복제"라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Tears'를 불렀고, 어머님은 "힘든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송가인이 어머님의 신청곡 '여자의 일생'을 부르자 어머님은 눈물을 보이기도.

송가인은 늦은 저녁 시민들에게 약속한 깜짝 무대를 위해 시장 한복판에 섰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탑 찍고, 전국구로 탑 찍으러 다니는 송가인이어라”라는 특유의 정겨운 전라도 사투리로 인사를 건넸다.

송가인은 ‘홍도야 우지마라’를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시민들의 신청곡을 소화해냈다. 송가인의 남다른 팬사랑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된 '뽕 따러 가세' 1회는 시청률 6.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송가인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앞으로 전국 방방곳곳, 더 나아가서 해외로까지 뻗어나갈 송가인의 노랫가락을 기대해본다.

한편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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