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송가인 뜨면...'미스트롯→라스→뽕따러가세' 시청률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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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19.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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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최근 방송과 예능계에선 송가인이 출연만 하면 시청률이 솟는 이른바 '시청률 나비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8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송가인이 간다: 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가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대박의 징조를 보였다.

'뽕 따러 가세'는 대세 송가인을 원톱으로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이날 150분 특별 편성되는 위엄을 자랑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와 심야 예능인 '닥터 탐정', '해피투게더4'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폭발적 인기는 '송가인'에서 비롯됐다. 그는 올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TV조선 '미스트롯'에서 구성진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실력뿐 아니라 특유의 유쾌하고 활기찬 에너지로 중장년층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미스트롯'이 최고 시청률 18%까지나 오를 수 있었던 이유도 '송가인 이펙트'가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송가인은 현재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바쁜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여념이 없다. 예능계 역시 '송가인 잡기'에 분주하다. '미스트롯' 이후 송가인의 첫 예능 출연이었던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은 5.9%를 기록, 최근 5개월간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효과를 낳은 것이 출발점이 됐다.

그렇다면 송가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치는 원동력은 무엇을까. '매력 부자'다운 면모를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노래면 노래, 입담이면 입담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것이 송가인의 장점이다. 게다가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중시하는 태도 역시 대중들을 사로잡는 요소"라며 "이런 보석이 왜 이제야 나타났냐는 말이 허언은 아닌 듯싶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시청률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난 송가인에 대한 방송·예능계의 러브콜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라디오스타', '송가인이 간다: 뽕 따러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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