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경로… 김해공항-김포공항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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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공항 홈페이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김해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는 모두 결항됐다. 일부 인천행 국제선만 정상적으로 수속 중이다.

김포공항의 국내선은 대부분 결항을 확정지었고 7시45분발 도쿄행 아시아나항공 등 일부 국제선만 정상적으로 수속을 밟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사는 결항 정보 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운항 정보 확인이 가능하므로 이용객들은 반드시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4시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북상한 태풍은 정오를 전후해 전남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에 발효된 태풍특보는 유지되고 있으며, 경남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전남과 경남 곳곳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오후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다나스는 오후 중에 육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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