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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도 새봄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요.

김지하씨가 쓴 새봄에 대한 질문을 하려고 하는데요.

 

저, 국어선생님이, 그 새봄 그 네줄 이외에도,

줄이 많다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그 남은 연을 조사해야 되는데,,

그 연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요.

 

지금, 애가 타고 있어요. ㅠ_ㅠ

 

이 질문을 보면 바로 답장 해주세요. 오늘 밤까지

꼭 조사해야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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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mhs1****
작성일2006.03.12 조회수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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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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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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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6위, 글쓰기, 화법 1위, 국어, 한문 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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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의 <새봄>은 모두 9편으로 된 연작시입니다.

교과서의 것은 그 중에 아홉 번째이고요.

 

그 시를 모두 소개해 드리면,

저작권 법에 저촉될 수도 있거든요.

 

네 번째 시 한 편만 소개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살아있으니 고맙다.

하루 세 끼 밥 먹을 수 있으니 고맙다.

새 봄이 와 꽃 볼 수 있으니 더욱 고맙다.

마음 차분해 우주를 껴안고 나무 밑에 서면

어디선가 생명 부서지는 소리

새들 울부짖는 소리

 

다른 시들은 님이 검색창에서 <김지하 새봄>이라고 쳐보세요. 

 

* 자료 출처 :  제가 예전에 조사한 자료입니다.

해당 글은 지식스폰서가 활동 기간 (04년~08년 6월 종료)중에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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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jl****
채택답변수 22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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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1. 핵심 정리
  (1) 갈래 : 서정시, 자유시
  (2) 운율 : 내재율
  (3) 성격 : 서정적, 상징적
  (4) 화자 : 드러나 있지 않음.
  (5) 제재 : 벚꽃, 푸른 솔
  (6) 주제
      ① 벚꽃과 푸른 솔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염원함.
      ②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슬기로움의 지혜
      ③ 모든 생명의 가치
  (7) 특징
      ① 1∼2행에서 벚꽃과 푸른 솔을 대조시킴.
      ② 1∼2행과 3∼4행이 대구를 이룸.
      ③ 벚꽃과 푸른 솔이 상징성을 강하게 띰.
      ④ 압축적인 미가 두드러짐.
  (8) 출전 : 시집「중심의 괴로움」(솔, 1994)
  (9) 글의 짜임 : 4행(1연)
      ① 1∼2행 : 벚꽃과 대조된 푸른 솔이 더 좋아 보임.
      ② 3∼4행 : 푸른 솔을 좋아하다 보니 벚꽃마저 좋아짐.


2. 지은이 소개
  김지하(金芝河, 1941∼ ) : 1970년대를 대표하는 저항 시인. 전라 남도 목포 출생. 본명은 영
  일(英一). 서울 대학교 미학과 졸업. 1969년에 <시인>지에 '황톳길', '녹두꽃'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 시기 그의 시는 급격한 산업화로 몰락해 가는 민중의 한과 분노를 비장미 넘
  치는 어조와 강렬한 이미지로 그려 냈다. 또한 판소리의 형식을 빌린 '오적'은  부패한 권력
  집단과 자본가들을 야유하고 풍자하는 현실 비판과 저항 의식을 보여 주었다. 그는 1970년
  내내 수차례의 투옥에도 불구하고 유신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싸웠고, 민주
  주의의 회복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타는 목마름으로', '1974년 1월' 등의 시를 창작했다.
  그의 시 세계는19  80년대에 이르러 동학 사상에 바탕을 둔 생명 사상의 탐구로 전환해
  「 애 란」(1986),「별밭을 우러르며」(1989),「중심의 괴로움」 (1994) 등의 시집을 발표
  했다. 이 외에도 산문집「밥」(1984),「남녘 땅 뱃노래」(1985), 「살림」(1987) 등이 있다.


3. 글의 해제
  이 시는 소나무의 푸른빛과 벚꽃의 밝고 은은한 빛깔이 만들어 내는 조화  로움의 지혜를
  노래하였다.
  1∼2행에서 벚꽃은 피었을 때 화려하고 보기도 좋지만, 이내 지고 만다. 그러다 보니 금방
  피었다가 지는 벚꽃보다는 늘 변함없이 푸른 솔이 더 좋게 여겨진 것이라 볼 수 있다.
  3∼4행에서 벚꽃이 금방 피었다가 졌을 때에는 그 서운함 때문에 변하지   않고 늘 푸른 소
  나무가 더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좀더 생각해 보면 푸른 솔만 가득하고 벚꽃이
  없는 세상이 얼마나 삭막할 것인지 짐작  해 볼 수 있다. 결국 노래하는 이는 낙엽수로서 벚이
  있어야 상록수로  수로 서 푸른 솔이 더 돋보이는 것이고, 또한 상록수가 사시사철 푸르러야
  변화의 멋을 아는 낙엽수가 더 귀해 보인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본문 학습

1. 벚꽃과 푸른 솔의 상징적 의미
  (1) 벚꽃 : 연약함, 순간적임, 덧없음, 화려함, 변덕스러움, 생명력 약함, 변화의 멋을 앎.
  (2) 푸른 솔 : 굳셈, 강인함, 희망참, 변화 없음, 생명력 넘침, 절개·지조를 지킴, 꾸밈없음.


2. 노래하는 이가 바라는 산의 모습
  노래하는 이가 바라는 산의 모습은 소나무만 가득해 늘 푸른빛만 감도는 그런 모습도 아니며,
  반대로 화려한 벚꽃이 온산을 뒤덮다가 금방 시들어 쓸쓸해져 버리는 그런 것도 아니다. 노
  래하는 이가 바라는 산의 모습은 벚나무와 푸른 솔이 함께 자라 때로는 벚꽃이 화려한 빛을
  자랑하기도 하고, 또 추운 겨울에는 흰 눈 속에서 푸른 솔이 그 푸른빛을 자랑하기도 하는
  그런 것이다.


3. '새 봄'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
  (1) 운율을 느끼며 낭송해 보는 즐거움
  (2) 시인의 가치관을 생각해 보는 즐거움
  (3) 시인이 하고 싶은 말을 풀어서 생각해 보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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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y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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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1
- 김지하


바람 차다
온몸에 새순 돋는다

새들이 우짖는다
터파기 굉음이 시끄럽다

쓰레기산 난지도
통일전망대 가는 길.

< 새봄 2 >

- 김지하

삼월
온몸에 새순 돋고

꽃샘바람 부는
긴 우주에 앉아
진종일 편안하다.

밥 한술 떠먹고
몸아픈 친구 찾아
불편한 거리를
어칠비칠 걸어간다.

세월아 멈추지 마라
지금 여기 내 마음에
사과나무 심으리라.


새봄 3
- 김지하


겨우내
외로웠지요.
새봄이 와
풀과 말하고
새순과 얘기하며
외로움이란 없다고
그래 흙도 물도 공기도 바람도
모두 다 형제라고
형제보다 더 높은
어른이라고
그리 생각하게 되었지요.
마음 편해졌어요.

축복처럼
새가 머리 위에서 노래합니다



새봄 4
- 김지하


아직 살아 있으니
고맙다.

하루 세 끼
밥 먹을 수 있으니
고맙다.

새봄이 와
꽃 볼 수 있으니
더욱 고맙다.

마음 차분해
우주를 껴안고

나무밑에 서면
어디선가
생명 부서지는 소리
새들 울부짖는 소리.

새봄 5
- 김지하


꽃 한번
바라보고 또 돌아보고

구름 한번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봄엔 사람들
우주에 가깝다.


새봄 6
- 김지하


꽃 사이를
벌이 드나들고

아기들
공원에서 뛰놀 때

가슴 두근거린다.
모든 것 공경스러워
눈 가늘어진다.







< 새봄 7 >

- 김지하

우주의 밑바닥에서
목련이 피어오른다.

푸른 새순 돋는가
온몸 쑤시고

우울의 밑바닥에서
우주가 떠오른다.

마음에 나직한
새 울음소리

외로움이 외로움과 손잡고
나무가 나무와 얽히는
바람부는 작은 봄 공원

나는 없고
우울의 얼굴만
하늘로 높이 떠오른다
거기 쓰여 있다.
사람은 영생
사람은 무궁이라고
우울은 어느덧
자취없이 사라지고
나비 한 마리
하늘 하늘 난다.


< 새봄 8 >

- 김지하

내 나이
몇인가 헤아려보니

지구에 생명 생긴 뒤 삼십오억살
우주가 폭발한 뒤 백오십억살
그전 그후 꿰뚫어 무궁살

아 무궁

나는 끝없이 죽으며
죽지 않은 삶

두려움 없어라.

오늘
풀 한 포기 사랑하리라
나를 사랑하리



새봄 9
- 김지하


벚꽃 지는 걸 보니

푸른 솔이 좋아.

푸른 솔 좋아하다 보니

벚꽃 마저 더욱 좋아.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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