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지명수배 황주연, 조희팔·신창원보다 대담하거나 똑똑하거나

입력
수정2019.07.21. 오전 7:02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20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1년째 도주 중인 지명수배자 황주연을 추적했다.

황주연은 종합공개수배전단에 25차례나 올라온 인물로 2008년 6월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전처 이순영 씨와 남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전처는 숨졌고 남성은 중상을 입고 쓰러졌다.

대담한 범행 직후 유유히 사라진 황주연은 다음날 수도권 지역의 지하철 cctv에 얼굴이 몇 차례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하다. 프로파일러들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거나 해외로 도주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하면서 "의외로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 평범하게 삶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예로 희대의 탈옥 무기수 신창원을 들었다. 당시 신창원은 가로, 세로 30cm의 화장실 통풍구를 통과한 후 4m 높이의 교도소 담장과 감시망을 뚫고 탈옥했다. 그리고 그의 도피는 2년 6개월간 이어졌고 신창원은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서 은신하며 살고 있었다.

물론,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처럼 밀항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밀항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금과 믿을 만한 브로커가 있어야 한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