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씨의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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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씨의 강원도

막연하지 않은 강원살이 | 고성ㆍ속초ㆍ양양 편
  • 저자
    김준연
  • 출판
    온다프레스
  • 발행
    2018.03.30.
책 소개
강원도 바닷가로 막 이주한 온다 씨의 좌충우돌 인터뷰 『온다 씨의 강원도』는 여행가이자 사진작가인 김준연이 여덟 명의 강원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강원도에 살게 된 계기, 생계유지의 방식, 동네 구석구석의 산책길 등을 취재한 인터뷰집이다. 주로는 본래 대도시에 살던 20, 30대 연령의 직장인이 강원도 모처로 새롭게 터전을 잡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을 담아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현실을 벗어나 강원도 바닷가에서 살고 싶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이주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일례로 강원도 고성은 서울과 면적이 비슷한데 인구수는 불과 3만 명이다. 강원도 전체로 시야를 넓혀보면, 근래 5년간(2011-2015) 인구조사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수도권 주민이 11만 명에 달한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그 기사 속에는 같은 시기에 9만여의 강원도민이 수도권으로 떠났다고 적고 있다. 영동지방 신축 아파트에 1억 웃돈이 붙었다는 부동산 열풍에 관한 소식이나, 속초 같은 소도시(인구 8만)가 한여름이면 유동인구 수만 해도 100만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과연 강원도는 우리에게 어떤 고장일까. 그저 ‘여행’ ‘맛집’의 연관검색어 중 하나일 뿐이고 세컨드하우스를 두기에나 적절해 보이는 지역일까. 아니 그보다, 강원도는 그곳으로 터전을 옮겨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간일까. 생활의 장소로서 충분히 매력적인가.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인터뷰이들은 어떤 계기로 ’이곳‘으로 오게 되었으며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을까. 한 사람 한 사람씩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교양인문
  • 쪽수/무게/크기
    220277g129*190*20mm
  • ISBN
    9791196329105

책 소개

강원도 바닷가로 막 이주한 온다 씨의 좌충우돌 인터뷰

『온다 씨의 강원도』는 여행가이자 사진작가인 김준연이 여덟 명의 강원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강원도에 살게 된 계기, 생계유지의 방식, 동네 구석구석의 산책길 등을 취재한 인터뷰집이다. 주로는 본래 대도시에 살던 20, 30대 연령의 직장인이 강원도 모처로 새롭게 터전을 잡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을 담아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현실을 벗어나 강원도 바닷가에서 살고 싶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이주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일례로 강원도 고성은 서울과 면적이 비슷한데 인구수는 불과 3만 명이다. 강원도 전체로 시야를 넓혀보면, 근래 5년간(2011-2015) 인구조사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수도권 주민이 11만 명에 달한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그 기사 속에는 같은 시기에 9만여의 강원도민이 수도권으로 떠났다고 적고 있다.
영동지방 신축 아파트에 1억 웃돈이 붙었다는 부동산 열풍에 관한 소식이나, 속초 같은 소도시(인구 8만)가 한여름이면 유동인구 수만 해도 100만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과연 강원도는 우리에게 어떤 고장일까. 그저 ‘여행’ ‘맛집’의 연관검색어 중 하나일 뿐이고 세컨드하우스를 두기에나 적절해 보이는 지역일까. 아니 그보다, 강원도는 그곳으로 터전을 옮겨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간일까. 생활의 장소로서 충분히 매력적인가.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인터뷰이들은 어떤 계기로 ’이곳‘으로 오게 되었으며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을까. 한 사람 한 사람씩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그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어떤 이는 그가 일본인으로서 유도 2단에 장거리 달리기가 특기라고도 하고, 다른 이는 그가 이탈리아인으로서 파도라는 뜻의 자신의 이름을 따라 바다로 떠났다고도 한다. 그가 얼마 전 강원도로 이사했다. 이 책은 바로 그와 강원도에 관한 이야기다.’

『온다 씨의 강원도』는 여행가이자 사진작가인 김준연이 여덟 명의 강원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강원도에 살게 된 계기, 생계유지의 방식, 동네 구석구석의 산책길 등을 취재한 인터뷰집이다. 주로는 본래 대도시에 살던 20, 30대 연령의 직장인이 강원도 모처로 새롭게 터전을 잡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을 담아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현실을 벗어나 강원도 바닷가에서 살고 싶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이주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일례로 강원도 고성은 서울과 면적이 비슷한데 인구수는 불과 3만 명이다. 강원도 전체로 시야를 넓혀보면, 근래 5년간(2011-2015) 인구조사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수도권 주민이 11만 명에 달한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그 기사 속에는 같은 시기에 9만여의 강원도민이 수도권으로 떠났다고 적고 있다.
영동지방 신축 아파트에 1억 웃돈이 붙었다는 부동산 열풍에 관한 소식이나, 속초 같은 소도시(인구 8만)가 한여름이면 유동인구 수만 해도 100만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과연 강원도는 우리에게 어떤 고장일까. 그저 ‘여행’ ‘맛집’의 연관검색어 중 하나일 뿐이고 세컨드하우스를 두기에나 적절해 보이는 지역일까. 아니 그보다, 강원도는 그곳으로 터전을 옮겨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간일까. 생활의 장소로서 충분히 매력적인가.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인터뷰이들은 어떤 계기로 ’이곳‘으로 오게 되었으며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을까. 한 사람 한 사람씩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진정 남다른 삶을 바란다면, 씩씩하게 강원도로

양양1. 빵 굽는 매미지옥의 김은성 │ 설악해수욕장 안쪽에 깊숙이 있는 게스트하우스 ‘매미지옥’. 그곳의 운영자 김은성 씨는 “양양이 너무 좋아” 이곳에 정착했다. 그것만이 아니다. 그는 간판도 없이 몸을 꼭꼭 숨기고 사는,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지향은 누구보다 강한 이다. 강원도에서 힙스터 찾는다면 당장 연락해야 할 사람.
양양2. 서핑슈트 만드는 에스클라세의 박지인 │ 본인이 서핑 마니아면서 서핑슈트를 제작하기도 하는 박지인 씨는 서핑으로 가장 ‘핫하다’는 인구해변과 서울을 오가며 지낸다. “남들 안 하는 일들이 재미”있어서 서핑과 강원도를 택했다. 그가 처음 서핑에 입문했을 당시 서핑보드를 들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간 이야기는 압권이다.
속초1. 북스테이 완벽한 날들의 최윤복 │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해보”기 위해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서점과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최윤복 씨. 그가 가게 문을 열고 나서야 만드는 법을 배운 커피의 맛은 어떨까. 여전히 책방의 정체성을 놓고 열띤 고민 중이기도 하지만 벌써부터 열혈 단골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속초2. 속초환경운동연합의 김안나 │ 속초에서 나고 자란 김안나 씨는 이 고장의 본모습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어려서부터 사랑해온 공간들이 함부로 개발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그는 어느새 환경을 지키는 일의 한가운데에 서게 되었다. 그로부터는 속초가 바다뿐 아니라 ‘숲’도 좋은 곳임을 배울 수 있다.
속초3. 칠성조선소의 백은정, 최윤성 │ 이 부부는 할아버지가 세운 조선소를 조금씩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 퀘퀘한 먼지를 걷어내니 그곳에는 수십년 전 배 만들던 시절의 유물이 나온다. 운명에 이끌리듯 배를 만들게 된 그들이 들려주는 조선소의 내력에는 어딘지 신화적인 흥미로운 대목들이 있다.
고성1. 고성방가 게스트하우스의 박한영 │ 일러스트레이터 박한영 씨는 재미난 콘셉트의 숙박공간을 만들어놓고 서울과 고성을 오간다. 이번 인터뷰집에서 쓴소리를 담당한다. 시골의 유유자적한 삶이 보기보다 만만치 않음을 자신의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준다. 만약 어떤 환상에 이끌려 귀촌을 택하는 이가 있다면 우선 이 인터뷰 읽기를 권한다.
고성2. 감상골 절임배추의 이순임 │ 서울사람 티가 여전히 밴 이순임 씨는 고성에 정착하고서야 비로소 자신이 가치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단다. “주부로서의 익명성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계망 속으로 완전히 복귀하게 된 사례”로 꼽을 만하다.
고성3. 아야진초등학교의 박성진 │ 시인의 마음으로 매일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교사 박성진 씨는 삶의 어느 순간에도 자신의 꿈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큰 병을 앓으며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강원도 안에서 그가 자기 삶의 중심을 잡기까지의 이야기가 한편의 시처럼 읽힌다.

산책길에서 발견한, 강원도의 멋진 곳들

각각의 인터뷰이들은 굳이 맛집이라고 할 것 없는 ‘그냥 가서 먹는’ 식당들 또한 소개해준다. 온다 씨는 왠지 그 식당들이 진짜배기가 아닐까도 생각해본다(이 책의 ‘저녁식사’ 란 참조). 그리고 이 책의 백미는 이 원주민들이 자신이 평소에 걷는 산책길을 안내해주는 데 있다. 그들과 함께 걸은 길들은 예전에 걸어본 곳도 있었고 아주 생소한 곳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산책길들이 “그들의 시선에 의해 재해석되었다”는 사실이다. “어떤 장소들은 수없는 방문객에게 소비되면서 그들의 기대에 따라 모습을 바꿔가기도 하지만, 강원도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산책길들은 그들의 삶에 조금 더 밀착한 의미를 부여받은 듯했다.”

이쯤이면 짐작하겠지만 이 책은 독자들에게 모범적인 삶이나 정형화된 산책길을 권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단 몇 시간의 독서나 여행만으로 어떤 사람 또는 장소의 정수를 발견하는 일은 도저히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정수를 발견한 척하는 일 역시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을 벗어나 낯선 어딘가를 걸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낯선 길을 걷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때, 그리고 그 길이 전에 겪어본 바 없이 급변할 때라야 비로소 우리는 세상을 달리 볼 수 있게 될 테니까. 그리하여 당신도 어느 곳에선가 새롭고도 생소한 것들을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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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제1부 남다른 삶을 꿈꾼다면, 양양으로
작고 숨어 있고 여유로운 삶: 빵 굽는 매미지옥 / 김은성
별 볼 일 없는 길을 달린다: 서핑슈트 만드는 에스클라세 / 박지인

제2부 두 개의 호수, 두 모습의 속초
낯선 골목에 만든 꿈의 공간: 북스테이 완벽한 날들 / 최윤복
산책자에게만 보이는 멋진 것들: 속초환경운동연합 / 김안나
배를 물에 띄우는 방법: 칠성조선소 / 백은정?최윤성

제3부 지친 당신을 품어줄 곳, 고성
환상적인 시골생활을 꿈꾸시나요?: 고성방가 게스트하우스 / 박한영
나의 진가를 찾은 느낌: 감상골 절임배추 / 이순임
낯선 내가 거기에 있었다: 아야진초등학교 / 박성진

취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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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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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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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에게 국어를,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얻어두었지만 지금은 경복궁 옆에서 작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전에는 편집자였다. 언덕에 오르면 북한이 보이는 곳에서 일했지만 그곳에 가보지는 못했다. 지구 표면에 납작 달라붙어 여행하는 동안 국경이란 게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알게 되었다. 내가 한국인인 동시에 지구인이라는 사실도 여행이 알려주었다. 밤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는 이유는 세계가 그곳으로까지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10여 년 동안 출판 편집자로 일했고, 최근 3년은 사진 찍는 사람으로 살았다. 『온다 씨의 강원도』, 『북한 여행 회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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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공간
    평점5

    재미있어요! 강원도 좋아하는데 참고가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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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공간
    평점5

    즐겁게 잘 읽었어요!!! 강원도는 마음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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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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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에게 국어를,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얻어두었지만 지금은 경복궁 옆에서 작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전에는 편집자였다. 언덕에 오르면 북한이 보이는 곳에서 일했지만 그곳에 가보지는 못했다. 지구 표면에 납작 달라붙어 여행하는 동안 국경이란 게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알게 되었다. 내가 한국인인 동시에 지구인이라는 사실도 여행이 알려주었다. 밤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는 이유는 세계가 그곳으로까지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10여 년 동안 출판 편집자로 일했고, 최근 3년은 사진 찍는 사람으로 살았다. 『온다 씨의 강원도』, 『북한 여행 회화』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