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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완벽한 타인'→'대학살의 신', 인간 내면 파고드는 통찰력(종합)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대사로만 인간의 내면을 이끌어내는 영화들이 소개됐다.

21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박선화,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과 배우 윤경호가 출연해 '완벽한 타인'과 '대학살의 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신의 별명을 '수정이'라고 소개한 윤경호는 이에 대해 "제가 선배들과의 술자리를 잦게 가지는데 멘탈이 잘 깨졌다"며 "또 컨디션 관리를 못해서 술에 빨리 취한다. 그래서 저는 건강도 멘탈도 약해서 챙겨줘야겠다고 '수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윤경호에 대해 이재규 감독은 " '완벽한 타인' 개봉하고 본인 인기를 만끽하고 싶은지 영화보고 나오는 사람들한테 인사를 하고 다니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에 윤경호는 "혼자 소소하게 홍보하고자 했던 건데 개봉날 감독님 따님과 만나게 돼서 들켰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윤경호는 배우 유해진, 이서진과 나이 차이에도 친구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감독님한테 '외모는 제가 들어보여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나이가 어려서 어색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어봤는데 걱정하지 말라하시더라"며 "이서진 선배님도 '쓸데없는 걱정을 왜 하냐'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재규 감독은 영화 속 휴대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영화 촬영 중 20대 초반의 미술 스태프들이 친구들과 실제로 영화 속 게임을 해봤다고. 이에 대해 이재규 감독은 "15분 만에 완전 초토화됐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실 완벽히 타인의 마음을 볼 수 있다면 인류는 끝장나지 않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살의 신'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졌다. 특히 임필성 감독은 '대학살의 신'을 연출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을 두고 다소 논란이 있는 감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성규는 "10대 아동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며 "이후 미 영화아카데미에서 제명됐다. '대학살의 신'은 이후 가택연금이 끝난 뒤 세상에 나오게 된 영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임필성 감독은 "사실 아내였던 배우 샤론 테이트가 찰스 맨슨에게 살해당하고 그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명작들을 만들어냈다. 참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감독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완벽한 타인'과 '대학살의 신'에 대한 이야기가 풀어진 이후 장성규의 신작 추천 코너에서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가 소개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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