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인근서 규모 3.9 지진…대전·충북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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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태풍관련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소멸했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본부 연결해 피해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다해 기자,

1. 밤사이 피해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지금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북 영덕과 울진, 전남 거문도 등지에 강풍 주의보가 발령돼 있고 남해 동부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에 풍랑 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어제 한반도에 도달한 뒤 곧바로 소멸됐지만 폭우와 강풍의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밤엔 부산 남구 주택에서 균열이 발생해 6가구 주민 9명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앞서 전날 밤엔 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 태풍을 피해 선박을 이동하던 어민이 다리에 부상을 당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제주, 전남, 경남 등지에서는 서울 여의도 면적에 가까운 2454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겨 배수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침수된 주택은 모두 30동으로 간밤에 추가 침수는 없었고 오늘 아침 배수 작업이 전부 완료됐습니다.

일부 도로와 여객선은 여전히 통제돼 있는데요 하늘길은 다시 열렸습니다.

어제 14개 공항의 195편이 결항됐었는데 전부 운항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2. 그런데 조금 전 경북 상주에 지진이 발생했다고요?

네 한 시간 전쯤인 11시 4분에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났습니다.

규모 3.9 정도면 창문이나 건물의 흔들림을 사람이 느낄 수 있을 정도인데요

소방청에 따르면 충북과 대전, 세종시 경북, 충남, 대구 등지에서 총 265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에서도 7건, 인천에서도 4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피해 신고는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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