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너스는 진짜 1도 사심없이 알렉한테 토스트 레시피만 물어볼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어쩌다 대판 싸우고 잠깐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 알렉은 존나 보고싶지만 자존심 때문에 연락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때 잉그너스한테 딱 연락이 오는거지 알렉은 이거봐 이럴 줄 알았다니까~ㅎ 하면서 그동안 초조하게 굴었던거 언제 그랬냐는듯이 으스대다가 문자 확인하고 존나 얼이 빠질듯 뭐하냐거나 보고싶다거나 하다못해 ..자니? 도 아니고 고작 샌드위치 레시피 묻는거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렉은 ?????? 이 상태로 굳어있다가 이러다 본론으로 넘어가겠지? 하고 정신승리 하면서 알려주는데 얘기하면 할수록 매그너스의 목적은 오로지 레시피 하나인거 같아서 존나 욕이 절로 나오게 될듯 괜히 알렉이 하나씩 빼먹어가면서 알려줘도 계속 고마워요! 라는 말로 끝나버리고 또 몇분 있다가 근데 혹시 이거는 이거에요? 하는 말만 하니 답답할 따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렉은 주구장창 레시피타령만 하는거때문에 짜증나서 시발! 하고 핸드폰 냅다 던져버렸다가도 매그너스가 레시피 다시 되묻는 문자 보내면 호다닥 달려가서 답장하고 이러겠지 그러다 마지막으로 진짜 미안한데요 빵은 구워서 하는건가요? 하는 문자 받았을땐 그래 내가 졌다 하고 샌드위치 레시피 재료들 사서 매그너스 찾아가면 좋겠다 매그너스는 갑자기 찾아온 알렉때문에 놀라서 벙찌는데 알렉은 볼 긁적이면서 중요한걸 안알려줘서 왔어요 하겠지 매그너스가 우물쭈물 그냥 문자로 알려줘도 되는데.. 하면 알렉이 나밖에 못넣는 재료라 그래요 하면서 사랑을 문자로 전송할수는 없잖아요? 해라 뭐 그리고 둘이 사이좋게 토스트 나눠먹고 화해떡치고 잘 지내겠지 나중에 알렉이 우리 싸웠을때 진짜로 토스트 레시피만 목적이었냐고 물었더니 매그너스가 눈만 꿈벅거리면서 넹.. 해서 토스트한테 밀린것같은 왠지모를 억울함에 알렉이 존나 토스트가 좋아요 내가 좋아요? 하면서 유치하게 구는것도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