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중학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일본의 보복성 무역제한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분노하였으며,
일본 보이콧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잖아요?

그런데 하필 저희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지점이 일본 브랜드이고 불매운동 리스트에 있더라구요...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낮아져서 조금씩 불안했는데 이번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니까 너무 걱정됩니다 ㅜㅜ

잘못은 일본이 했고 왜 맨날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저희가 피해를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새 젊은분들도 직장을 못구하는데 아버지께서는 더욱더 이직을 하실수도 없고 막막하기만 하네요...
아직 아버지께선 크게 이야기를 하시거나 그러진 않는데 저희집이 행복하고 화목하긴 해도 그렇게 잘사는것도 아니라서...
언제 집안이 기울어버릴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에 못살겠어요 ㅜㅜ
실검에 불매운동이 올라오고 아빠 회사 브랜드 이름이 오갈때마다 제가 더 창피하고 차라리 빨리 자라서
제가 다른 회사에 취직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싶은 기분이에요...

이 불매운동은 언제 끝날까요? 그리고 저희 집은 이제 어떻게 되는거죠... 일본회사에서 일한 저희 가족의 잘못이겠죠...??

참고로 저는 보복성 무역제한을 하는 일본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일본회사의 지점을 운영중인 저희 가족의 미래가 걱정되는 입장입니다...

얼마전에는 누가 저희 지의 창문을 깨부수는 테러를 하는 꿈도 꿔서 너무 무섭기만 해요...
저는 정말 심하게 걱정이 되는데 가족한테는 못말하겠고 그러니까 무슨 정치적인 발언이나 그런건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