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경북 상주에 이어 전북 군산 규모 2.0 지진 발생/MBN 영상캡쳐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경북 상주시에 이어  전북 군산시 해안 부군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15분 45초 어청도 남서쪽 50㎞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82도, 동경 125.5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라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진은 앞서 지난 21일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상주시에서 3.9규모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규모 3.9는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에서는 거주하는 모든 주민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질 정도인 최대 진도 5가 관측됐다. 이어 충북에서도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인 진도 3, 대전과 세종, 전북과 충남에서는 진도 2 지진이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아직 없으며, 가벼운 진동을 느꼈다는 감지 신고는 23건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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