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韓 수출 회복 실패…감소 폭 상위 10개국 중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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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22.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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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주요 뉴스 신문으로 짚어보는 조간브리핑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이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절반을 훌쩍 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선거 이긴 아베 "韓, 제대로 된 답변 내놔야"

오늘(22일)의 주요 뉴스, 일본 참의원 선거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매일경제 신문입니다.

이번 선거 대상 124석 중 자민당과 공명당은 각각 57석, 14석을 확보했습니다.

예상 이상의 승리로 '아베 1강'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선거 전부터 과반만 되면 승리로 규정하겠다고 포석을 깔아뒀는데요.

절반 이상이 되면 아베 내각 정책을 국민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하겠다는 의도였습니다.

이번 참의원 선거로, 아베 총리는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트럼프 "양쪽 모두 원한다면 한·일 강등 개입"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그동안 한일 갈등에 대한 미국의 중재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견해를 밝혔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두 정상이 원하면 양국 갈등에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그들끼리 문제를 잘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점을 미루어 보아 한일 갈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 정도로 해석해볼 수 있을 텐데요.

한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일본과 한국을 연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 외교·안보 사령탑인 볼턴 보좌관이 우리나라 외교 인사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 서울 21개 자사고 5000명 빗속 집회

어제 광화문 광장 상황도 보실까요?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지난 9일 서울 지역 자사고 13곳 중 8곳이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모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사고 지정 취소는 부당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부터 사흘에 걸쳐 탈락한 8개 자사고에 대한 청문을 진행합니다.

해당 자사고들은 공개를 요구했지만 '비공개' 결정이 내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광장으로 나가서 호소하는데, 교육청은 문을 닫아걸고 비공개회의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신문을 전했습니다.

◇ 한국 수출 감소폭 톱10 국가 중 '최악'

네 번째 기사는 한국경제 신문입니다.

올해 들어 한국의 수출 감소세가 수출 상위 10개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무역기구, WTO에 따르면 10대 수출국 중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출액이 늘어난 나라는 미국과 중국뿐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수출 규모 7위인 우리나라는 감소 폭이 가장 컸는데요.

1,815억 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6.9% 줄었습니다.

올 2분기나 3분기부터 수출이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감소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상주서 규모 3.9 지진 서울-경기까지 '흔들'

오늘 마지막 기사입니다.

태풍 '다나스'가 소멸하면서 이제 좀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진입니다.

어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전국 곳곳에서 접수됐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느낄 정도의 지진이었는데요.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다행히 지진이 일어난 곳이 산악지역이어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상주지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6년 경주 지진이 규모 5.8 그리고 2017년 포항지진이 5.4입니다.

지진이 어떤 식으로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경북, 충북 그리고 대구 시민들은 좀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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