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과 관련, 일본 무역 제재가 단순히 선거 때문이었다면 한국과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바뀌겠으나 아직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고 센터장은 2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이 무역 제재를 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데, 만일 아베 총리가 단순 선거를 위해서 무역 제재에 나섰다면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한국과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고, 증시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본이 4차산업혁명, 5G로 가는 단계에서 데이터센터(IDC)가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 한국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서 무역 제재를 시작한 것이라면 여파가 좀 더 지속할 수 있다"며 "아직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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