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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 고대신화 살펴보니…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길가메시, 메소포타미아 고대신화 속 인물…'불멸'을 찾아 떠나는 영웅]

영화 '이터널스' 출연진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우측에서 두번째가 배우 마동석./사진=AFP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맡은 캐릭터인 '길가메시'(Gilgamesh)에 관심이 쏠린다.

길가메시는 '이터널스'의 원작인 잭 커비의 만화책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토르와 쌍벽을 이루는 영웅으로 헤라클레스나 삼손과 같이 초인적인 힘을 가진 캐릭터다.

인류는 길가메시에게 헤라클레스와 같은 영웅의 이름을 붙이고 찬양했다. 그는 '잊힌 존재'(포가튼 원, Forgotten one), '로스트 이터널' 등으로도 불린다. 이에 따라 마동석이 이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길가메시는 메소포타미아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이기도 하다. 이는 인류 최초의 영웅 서사시로 알려져 있으며 길가메시는 불멸의 비결을 찾아 여정을 떠난다.

N.K 샌다즈가 집필한 '길가메시 서사시'에 따르면 길가메시는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 우룩을 다스린 위대한 왕이다. 그는 친구의 죽음으로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는데, 이로 인해 '영원한 생명'을 찾아 광야를 방황한다. 샌다즈는 그가 떠나는 여정이 인간이 갈망하는 원초적인 신화의 세계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동석이 출연하는 '이터널스'에는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등이 나올 예정이다. '더 라이더'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 영화는 오는 2020년 11월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이호길 인턴기자 psylee1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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