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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삼계탕 먹는건 알겠는데 왜? 보신탕을 먹는거죠?
하필 왜 보신탕을 복날 먹게되었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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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7.12 조회수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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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탈퇴한 사용자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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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삼계탕 먹는건 알겠는데 왜? 보신탕을 먹는거죠?

하필 왜 보신탕을 복날 먹게되었는지 궁금해요.

복달임, 복놀음, 개놀음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가 삼복이다. 하지 때가 되면 어지간히 논매기도 끝나고, 김매기도 마무리되어 몸도 마음도 지친다. 제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30℃를 웃도는 삼복에는 피로가 빨리 오고 식욕도 감퇴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양할 식품이 필요하다. 그 음식이 바로 ‘개고기’다.

그런데 하필이면 하고많은 고기 중 개고기를 먹는 까닭은 무엇일까? 오행으로 볼 때 개는 서쪽에 해당한다. 서쪽은 오행 중에서 금에 속한다. 반면 여름은 불(火)에 해당하고 더위의 절정인 복날에는 화기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금’의 기운이 쇠퇴한다. 복날은 불이 쇠를 녹이는 화금극 火克金이 되기 때문에, 쇠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금’의 기운이 왕성한 개를 먹어야 한다. 그래야만 더위로 허해진 심신의 균형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여겼다.

2번째 답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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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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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외국어 분야에서 활동

안녕하세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지식파트너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답변요청을 해주셔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날은 음양설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음양설에서

개고기는 불(火)에 해당하고 복날(三伏)은 쇠(金)에 해당되기 때문에

불로써 쇠를 이기니(火克金) 더위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고기로 귀신을 물리치는 주술적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식파트너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답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