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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몸보신을 하는 이유?
복날에 몸보신을 하는 이유가 뭐죠?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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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no****
작성일2003.08.18 조회수 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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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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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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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인체건강상식, 암센터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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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이 되는 날. 하지 다음 제3경일(庚日:양력 7월 12일경~7월 22일경)을 초복, 제4경일을 중복, 입추(立秋)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중복과 말복 사이에 때때로 20일 간격이 생기는데, 이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三伏)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탕(狗湯:보신탕)을 먹는다. 또한 금이 화에 굴하는 것을 흉하다 하여 복날을 흉일이라고 믿고, 씨앗뿌리기, 여행,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갔다.


하지부터 세째 경일을 초복, 네째 경일을 중복, 입추부터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 하며 이들을 통틀어 삼복이라 한다. 이때 더위를 삼복 더위라 하며,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이다.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해 가지고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서 더위를 잊고 하루를 청유한다. 옛날에는 더위에 대처하라는 뜻에서 복중에 궁중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를 주어 궁의 장빙고에가서 얼음을 타가게 하였다. 복중에 더위를 막고 보신을 위해 먹는 음식으로는 계삼탕과 구탕이 있다.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와 찹쌀을 넣고 고은 것이 계삼탕인데, 땀을 많이 흘리면 원기가 없어지므로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정에서나 음식점에서 많이 한다. 구탕은 특히 복날에 먹어야 보신이 되고 벽사도 하며 질병도 쫓고 더위를 잊게 된다고 해서 먹는다. 구탕은 식성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으나 대개 복날이면 먹는다. 그래서 일명 보신탕이라고 까지 부르고 있다. 구탕은 개를 잡아 통째로 고아 만드는데, 이때 파를 넣어서 고면 냄새가 없으며, 보리밥을 말아 먹기도 한다. 복날에 팥죽을 먹는 곳도 있다. 사람들은 팥죽이 사악한 악귀를 물리치는 음식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무더운 복중에 악귀를 쫓고 무병하려는 데서나온 풍습이다. 이때 팥죽에는 찹쌀로 구슬처럼 새알 수제비를 만들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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