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연장 TF팀 요구 … 긍정적 답변 이끌어 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바른정당 홍철호(경기 김포을) 의원이 지역밀착형 국정감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지난 27일 인천시 국감에서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의 성사를 위해 T/F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유정복 시장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앞서 17일 서울시 국감에서는 "서울시가 인근 경기도내 불균형 지역들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박원순 시장이 "경제성뿐만 아니라 균형발전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또, 기획재정부와 행전안전부 등 소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지하철 5호선이 김포로 연장될 경우 실시하게 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입법취지에 따라 면제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지역구 최대 현안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이같은 지역밀착형 국감활동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이밖에도 홍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경찰력의 효율적인 배분이나 열악한 소방관 근무 여건 등을 지적해 피감기관의 개선 약속을 이끌어냈으며, 북핵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주민대피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문제를 집중 추궁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