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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강아지 키울 시간에 아들이나 잘 키우라고?"···분노

박환희 ⓒ인스타그램【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박환희(29)가 악플에 분통을 터뜨렸다.

박환희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자꾸 (반려견) '허쉬' 계정에,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라 잘 키워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다. 엄마가 혼자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요. 여섯 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다.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반려견에게 주지 말라"고 적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 이와 함께 박환희는 "(아들을) 짐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내팽겨친 적 없고, 양육권을 뺏기게 된 이유도 입장문에 다 발표했다" "내새끼 내가 예뻐한다는데 사진 올리면 키운 척하는 엄마가 되는 건가요?" "양육은 포기한 것이 아니라, 약점 잡힌 것에 아는 것 없어서 포기를 당한거다. 무지했던 내 탓"이라고 설명했다.

박환희는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39·신동열)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여 만인 2013년 이혼했으며, 아들 1명이 있다. 빌스택스 소속사 힙합 레이블 ATM서울은 지난달 26일 "최근 박환희를 상대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장을 냈다"며 "박환희는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 비난을 일삼았다. 가족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환희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이달 1일 "신동열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알렸다. "박환희는 (빌스택스의 명예훼손 고소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라며 "마치 아들을 내팽개쳐 버린 사람인양 매도하고, 2019년 4월10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가정문제를 약간 언급한 것을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것이라고 하면서 적반하장식 고소를 한 것에 대한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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