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건강식품 많이 많이 드시면 요금 깎아드려요”
SK텔레콤이 건강식품을 많이 이용할수록 통신비 할인폭이 커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많이 걸을수록 통신비를 더 할인해주던 기존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SK텔레콤은 건강식품 업체와 제휴해 건강식품을 구매하면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건강습관 X AIA 바이탈리티(Vitality)’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휴 식품업체는 아이허브와 인테이크, 다노샵, 자연이랑, 스포맥스, 레이델, 콜린스그린, 오아시스마켓 등 8곳으로 비타민이나 영양제, 간편건강식, 신선식품 등이 대상이다.
SK텔레콤은 걷기만 하면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건강걷기’를 선보인 바 있다.
T건강습관은 이를 강화한 서비스로 건강식품 구매 건당 2000∼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이날부터 T건강걷기 앱을 업데이트하면 T건강습관을 이용할 수 있다.
T건강걷기가 출시된 이후 11개월간 120만명의 이용자가 걷기 미션을 달성했다. 걷기미션을 달성한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를 1000바퀴 도는 것과 맞먹는 3800만㎞에 달한다. 이를 통해 누적 170억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됐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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