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삼계탕… 냉 삼계탕… 조리법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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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삼계탕

다양한 맛으로 즐기는 법 소개

무더운 여름에 가장 많이 찾는 보양식 가운데 하나가 삼계탕(사진)이다. 인삼과 대추 등을 넣어 먹는 일반 삼계탕도 좋지만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조리한 삼계탕을 통해 무더위를 이겨내 보자.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닭고기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 조절을 위해 이용되며, 섬유질이 연해 노인과 어린이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달고 따뜻해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기운을 북돋워주고 소화력을 높여 허약 체질이나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보양 식품으로 꼽는다.

상큼한 맛을 즐기려면 카레 삼계탕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찹쌀 등을 불린 뒤 카레 가루와 강황 가루를 섞는다. 손질한 닭 속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 은행, 밤을 넣고 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한 뒤 육수를 부어 50분간 끓인다.

여름 별미로는 육수에 콩을 갈아 담백함을 더한 냉삼계탕도 시도해볼 만하다. 닭은 삶아서 잘게 찢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하고 불린 흰 콩은 잘 삶은 뒤 식혀 둔다. 잣, 호두를 기본 육수와 함께 넣고 곱게 갈아 체에 거른 뒤 콩물과 함께 소금으로 간한다. 찢은 닭살과 오이채, 달걀 지단, 대추채, 인삼, 잣, 은행을 섞어 식힌 콩물을 부으면 된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려면 멕시코 요리인 케사디야를 응용한 삼계탕도 좋다. 인삼과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당근, 양파는 채 썰어 볶는다. 닭 가슴살은 얇게 펴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 생강 즙으로 밑간을 한다. 닭 가슴살에 밀가루를 묻혀 찰밥과 견과류, 채 썬 재료를 넣고 찹쌀가루나 빵가루를 묻혀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기본 육수와 인삼을 졸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인삼 소스를 부으면 된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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