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다가오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마전선까지 들이닥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또 내일(26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오겠고, 오후(12시)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었다가 남부지방은 밤(21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모레(27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장맛비가 오겠고, 오후(12~18시)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되었다가 남부지방은 밤(21시)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
이번 장맛비는 남부지방은 모레(27일)에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글피(28일) 오전(12시)까지 이어지겠고, 대기 5km 이상의 상공에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일시적으로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한 비는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 사이에 집중될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25일부터 28일 오전(12시)까지 중부지방(영동 제외), 서해5도, 북한: 100~250mm(많은 곳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400mm 이상), 강원영동, (27일까지) 전북, 경북북부: 10~70mm, 27일까지 전남, 경남,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제주도(26일까지): 5~40mm 등 이다. 중부지방은 글피(28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04시),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북, 경북, 경남내륙에는 비가 오고 있고 특히, 중부서해안과 전북내륙, 경남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24일 18시부터 25일 04시 현재(단위: mm) 경기도: 목덕도(옹진) 23.0 승봉도(옹진) 22.5 , 충청도: 대천항(보령) 30.0 청양 28.5 유구(공주) 22.5 금산 21.5 청천(괴산) 21.0, 전라도: 진안 54.0 장수 53.0 복흥(순창) 46.0 익산 45.6 완주 42.0 전주 35.8 변산(부안) 32.0 김제 31.5, 그리고 경상도: 서하(함양) 34.0 문경 17.5 은척(상주) 17.0등이다.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3~4일간 이어지면서 지역에 따라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장마전선의 이동 속도에 따라 글피(28일) 오후에도 장맛비가 이어질 수 있다.
안개 전망은 오늘(25일) 오전(12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해상 전망은 모레(27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호우주의보 지역은 : 인천(옹진),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예산, 금산),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전라북도(진안, 장수)이다. 폭염주의보 지역은 울산, 대구, 경상남도(양산, 창녕, 밀양), 경상북도(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이다.
이번 장맛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 오전(12시)까지 이어지면서 총 예상강수량 100~250mm, 많은 곳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에는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오늘 날씨와 미세먼지 일기예보 적용 지역은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강화 서울 제주도 경남 양산 남해 합천 진주 거창 산청 창녕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전라남도(장흥, 화순, 진도, 완도,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 경기도(안산, 김포, 시흥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임실, 장수) 등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