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는 비 10분 뒤에 그칩니다”…초단기로 비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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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권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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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0시 20분 기준 초단기 강수예측 영상. 강원도와 충청도 일부 지역에 약한 강수 영역이 표시돼 있다. [기상청]
10분 단위로 지역별 비 예보를 시각화해 알려주는 초단기 예측 정보가 제공된다.

기상청은 비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초단기 강수예측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단기 강수예측정보는 일상생활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강수 정보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정부 혁신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초단기 강수예측정보는 시간당 강수량을 보여주는 이미지 형태로 제공하며, 10분마다 갱신되고 6시간까지 알려준다.

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1시간 전은 레이더가 관측한 자료(10분 간격)이며, 이후로 강수 영역 영상(10분 간격)은 수치예보모델이 생산한 예측 자료이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등산을 간다거나 야외 행사가 있을 때 한 두시간 안에 비가 오는지, 또는 비가 오는 데 곧 그치는지를 확인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초단기 강수예측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사이트와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날씨누리 첫 화면 상단의 메뉴에서 ‘날씨영상'을 클릭하고, 다시 날씨영상의 왼쪽 메뉴에서 '초단기 강수예측’을 클릭하면 된다.
원하는 시간을 클릭하면 그 시간의 강수 가능성을 알 수 있고, 줌 기능을 사용하면 원하는 지역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초단기 강우 예측 화면.22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오전 11시30분에 남해 서부 일부 해역에 비가 시간당 5~10mm 정도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자료 기상청]
김종석 기상청장은 “비가 수 시간 내에 언제 어디에 내릴지에 대한 정보는 국민 생활과 재해 예방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정보”라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보다 나은 기상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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