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인간극장 방송 캡처
▲ KBS 1TV 인간극장 방송 캡처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방송된 '인간극장'은 '삶이 끝날 때까지' 1부로 꾸며졌다.

청양군 화성면 기덕리 임승팔(84)이영희(84) 노부부의 애틋한 부부애를 그렸다.

임씨는 100년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고택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돌보고 있다.

고관절을 다친 아내는 재수술 이후 대부분 누워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제52회 휴스턴 영화제 TV시리즈 다큐멘터리 수상작이기도 하다.

임씨는 아내 이씨의 식사를 챙기며 "아내가 고관절을 다쳐 5년간 꼼짝없이 침대에 발이 묶여 항상 달래가면 밥을 먹인다"고 말했다.

“어떨 때는 아내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걷고 밤도 같이 줍자’고 말하면 아내가 울먹거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승팔씨는 그런 아내에게 짐만 된 것 같아 홀로 아내를 보살피기 시작했다고 한다.

햇수로 5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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