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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날, 맨유에 대해 알려주
토트넘, 아스날, 맨유. 이 세 팀의 각 플레이 특징과 주요 선수들에 대해 설명해주세요.(최대한 자세하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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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2.02 조회수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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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핫스퍼 FC
토트넘은 굉장히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팀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인 해리 케인을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거기에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까지, DESK라는 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나 포체티노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변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른 축구를 펼치곤 합니다. 빌드업 및 패스 플레이로 공간을 창출한 뒤 돌파 후 슈팅을 때리는 것이 토트넘의 기본적인 스타일이지요.

아무튼 토트넘은 절대 수비적인 팀은 아니고, 선수들의 멀티 플레이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빠르게 이끌어 나가는 형식의 팀이지요.

대표적인 선수로는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토비 알레드베이럴트, 위고 요리스,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빅터 완야마, 무사 시소코, 손흥민 등이 있습니다.


◇ 아스날 FC
일단 아스날은 기본적으로 좌우 간격을 넓게 펼치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칩니다. 즉 측면 공략을 노리는 것인데요, 이는 에메리 감독의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일단 좌우 측면 윙어가 공격 및 크로스를 올려주고 뒤에서 풀백들이 오버래핑을 하면서 상대의 골문을 공략하는 것이 아스날 전술의 핵심입니다.
또한 전방의 공격수와 미드필더진은 압박에 신경을 쓰면서 플레이를 해 나가고, 에메리 감독은 선수들의 자유도를 살려 주기 보다는 선수들에게 전술적으로 움직일 것을 요구하는 편입니다.

다만 좌우 풀백들이 전방에서 플레이를 해 나가기 때문에 측면에 대한 수비 부담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편이고, 아스날의 약점이라 하면 역시 사이드라인이 꼽힐 정도로 이러한 점은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 선수로는 메수트 외질, 페트르 체흐, 헨리크 미키타리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아론 램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소풀로스,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루카스 토레이라, 피에르 오바메양 등이 있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유의 경우 무리뉴 감독 체제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의 플레이 스타일이 전혀 다릅니다.
일단 무리뉴 체제에서는 무리뉴식 축구, 즉 수비형 축구를 펼쳤습니다.

수비 라인과 공격 라인을 아래로 내려서 선 수비를 한 뒤, 상대 공을 따내면 빠르게 전방으로 몰고 가는, 흔히 선수비 후역습으로 불리는 전술이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러한 전술은 맨유 선수들의 자유도를 빼앗아 갔고, 제대로 된 수비를 해주는 수비수들이 없다시피 하다보니 이 전술은 대량 실점 및 득점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무리뉴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 감독은 맨유 선수들에게 자유도를 부여하고, 게임을 공격적으로 이끌어 나가다가도 강팀에게는 역습 전술로 전환하는 실리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팀 단위적인 전방 압박, 특히 중앙 미드필더 및 측면 선수들이 전방에서 압박을 개시하면서 상대의 실수와 롱패스를 유도,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아 줘 결과적으로 점유율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 템포를 빠르게 가져 가고 스위칭 및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유기적으로 가져가는 등, 변칙적이고 자유로우며, 공격적인 축구가 현 맨유의 스타일입니다.

대표 선수로는 제시 린가드, 다비드 데 헤아, 폴 포그바, 빅토르 린델뢰프, 안토니 마르시알, 로멜루 루카쿠, 마커스 래시포드,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안데르 에레라, 에릭 바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