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 강유미, 본회의 ‘결석왕’ 찾아 국회로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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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본회의 ‘결석왕’을 찾아 나섰다.

12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본회의 결석, 이재용 상고심 전망, 남북정상회담 미리보기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다룬다.

먼저 질문특보 강유미의 하드캐리 활약이 돋보이는 코너, '흑터뷰'에서 강유미는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출석률을 점검하기 위해 다시 국회에 떴다. 국회의장의 ‘탕탕’ 소리가 나야 할 본회의장은 툭하면 ‘텅텅’, 앉아있는 자리보다 비어있는 자리가 많다는데, 출석하는 자는 누구고, 결석하는 자는 누구인가?

이에 강유미 특보가 20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 100% 의원들을 찾아가 개근상을 전달하고, 반면 당내 출석률 꼴찌를 기록한 의원들에게 접촉을 시도, 결석 이유를 캐묻는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국회의원의 출석이나 입법 활동을 강제하는 조항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과연 출석도 하지 않는 의원들이 세비에 걸맞은 일을 하는 것인지 국회의원의 국회 본회의 출석의 의미를 따져본다.

이날 강특보가 출몰한 국회는 경계 비상 발령이 발효되고, 강유미 대응 매뉴얼까지 생겼다는 후문이다. 갈수록 질문하기 어려워지는 국회에서, 강 특보가 이번엔 어떤 돌직구를 날렸을지 확인해본다.

한 주간의 이슈를 블랙하우스만의 시각으로 정리해보는 ‘이슈브리핑’ 시간에는 TV생중계를 통해 전국으로 전파를 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1심 선고 공판과 덕분에 화제 선상에 오른 김세윤 부장판사의 판결문에 담긴 숨은 의미를 짚어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상고심을 앞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는데, 이정렬 전 부장판사, 양지열 변호사, 임윤선 변호사 등 전‧현직 법조인 3인방이 출연해 이재용 상고심의 남은 쟁점과 재판의 유불리를 따져본다.

또한 이번 주 ‘아는 척 매뉴얼’ 코너에서는 전직 두 명의 대통령 구속수감과 재벌총수의 잇따른 정치스캔들로 재벌개혁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요즘, 재벌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계의 재벌저격수 서울대 박상인 교수와 역사학자 전우용, 20년 넘게 한국에 사는 독일인 안톤슐츠 기자가 출연해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 ‘오너 일가에게 승계가 안 되면 외국자본으로 넘어간다?’ 등 그 동안 우리 사회 저변에 깔린 잘못된 재벌신화 프레임을 고발한다. 옥스퍼드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는 한국의 ‘재벌’, 현시점에서 재벌개혁은 왜 필요한 것인지 아는 척 매뉴얼에서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대비해 이번 주 ‘이슈벙커’ 코너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진두 지휘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과 함께 무거운 이야기부터 꺼내고 보는 북한의 주도권 잡기 기술부터 당시 남북정상회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두 정상의 스타일 비교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엄청난 비화들을 쏟아낸다.

아울러 북미정상회담의 최대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비핵화’, 그 해법을 두고 나오는 갖가지 시나리오의 심층 분석을 통해 현재 북한과 미국의 힘겨루기 속 숨은 의도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반도 운전자에 이어서 이번엔 중재자로 나서야 하는 대한민국이 과연 북한과 미국의 사이에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강유미 특보의 고군분투와 정통 시사 토크는 12일 밤 11시 10분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bmk22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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