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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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딸 송지아, JYP 러브콜 거절"..그 이유는?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26 10:47 수정 2019.07.26 12:26 조회 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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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송지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연수와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연수-송지아 모녀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연수는 최근 딸 송지아의 화보 사진을 SNS에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어린 시절 예능 프로그램에 아빠 송종국과 함께 출연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송지아는 해당 화보에서 청순한 미모를 뽐내 '수지 닮은꼴'이라 불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연수는 화제가 된 송지아의 화보 사진에 대해 "전혀 화제가 될지 몰랐다"며 "작년에 지아가 갑자기 10cm 이상 컸는데, 이때 한 번 사진을 찍어주면 예쁠 거 같아 화보를 찍고 인스타그램에 보정도 안하고 올렸다. 근데 그게 화제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화보 사진을 보고 연락한 기획사가 있지 않았냐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박연수는 "JYP에서 미팅도 아니고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연수는 "아직까지 지아가 미래를 뚜렷하게 정한 게 없다. 지금은 골프 치는 걸 너무 좋아해서 기획사 같은 곳에 갈 마음이 없다"며 딸의 진로를 한정 짓고 싶지 않다는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송지아도 JYP의 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당연히 대형 기획사라 들어가고는 싶었지만, 거기 가면 골프연습장도 자주 못 가지 않나. 지금은 골프가 좋다"며 골프에 푹 빠져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송지아는 남다른 골프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6개월, 올해 4개월을 쳐서 골프경력이 총 10개월이라는 송지아는 89타에 최고 비거리 200m까지 나오는 실력으로 주변을 감탄케 했다. MC 전현무는 "성인 남성이 정말 세게 쳐도 비거리 200m가 안 나온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박연수는 전 남편인 송종국과 이혼한 지 6년이 됐는데, 이제는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심지어 송종국 앞에서 남자친구 얘기도 스스럼없이 한다며 편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박연수는 "이혼을 해도 사랑을 안 할 필요는 없다. 죄지은 것이 아니니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딸인 송지아 역시 "요즘은 네 가족이 같이 밥도 먹는다"며 "엄마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지금이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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