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나리가 일본 혼슈에 상륙해 내륙을 따라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피해가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나리가 오늘(27일) 아침 7시 쯤 미에 현 남부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중심 기압 1000 헥토 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18m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지적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와카야마 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47mm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까지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중부 지역으로 상륙한 태풍은 동쪽으로 향하다, 오늘밤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산사태나 침수 등에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일본기상청 홈페이지 제공]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 네이버 채널 KBS뉴스 구독! 시원하게 털어드립니다
▶ ‘TV보다 ㄹㅇ’ 당신의 진짜 뉴스 ‘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