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송종국, 침대 아닌 소파에서 자는 이유 따로 있었다?…박잎선 "구박했었는데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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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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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송종국 박잎선[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과 아내 박잎선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방송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송종국은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어머님의 죽음 때문"이라며 "평생 나의 뒷바라지를 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고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우리 집안의 중심이었다. 그런 분이 안 계신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잎선은 "왜 매일 소파에서 자느냐고 묻자 어머니 생각에 편안하게 못 자겠다고 하더라. 한때 그것으로 구박했었는데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 부부는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이후 관계가 소원해져 꽤 오랜 시간 따로 지내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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