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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딘 쿤츠 Dean R. Koontz(www.deankoontz.com)
매년 1,700만 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신작이 발표될 때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꾸준히 오르는 그를 일컬어, 미국의 언론은 “스티븐 킹이 소설계의 롤링 스톤스라면, 딘 쿤츠는 비틀스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의 작품 중 총 열네 편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38개국 언어로 번역돼 총 3억 2천만 명의 불면의 밤을 책임지고 있다.
196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그는, 《사이코》《와쳐스》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기면서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실제로 영미권에서는 그의 작품을 기다리는 ‘딘 R. 쿤츠’ 마니아들에 의해 신작이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는 현실적인 공포를 초자연적인 현상 속에 녹여내는 독특한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책에 등장하는 범인이나 피해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사이코》를 집필할 당시에는, 주인공이 구타당했던 것처럼 스스로를 때렸고, 수갑을 차고 사슬에 묶인 상태에서 어떻게 수갑을 풀 수 있을지 연구하기 위해 직접 그 역할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또한 알코올중독자이자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심적으로 병약한 어머니 밑에서 정신적 ? 육체적으로 학대를 받았던 경험을 일그러진 분노로 터뜨리는 대신, 공포 앞에서 더 선명해지는 ‘인간에 대한 애정과 휴머니즘’으로 승화시켰다. 그의 글쓰기는 바로 그러한 인간애를 드러내기 위한 도구이며, 그 때문에 그는 장르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것이 몇 십 년 동안 딘 쿤츠라는 이름이 건재한 이유며 동시에 그의 <죽음을 보는 남자 - 오드 토머스> 시리즈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옮긴이 조영학
스릴러, 호러 소설 등 장르문학 전문 번역가. 지금까지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 스티븐 킹의 《듀마 키》《스켈레톤 크루》, 로버트 해리스의 《고스트라이터》, 데니스 루헤인의 《가라, 아이야 가라》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30여 편 이상 번역했으며, 현재 딘 쿤츠의 오드 토머스 시리즈를 번역 중이다. 동시에 한양대 등에서 영어 및 영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영어로 쓰인 책을 번역하며 살고 있다. 자연을 좋아해 텃밭을 가꾸고 야생화를 찾아 이 산 저 산을 헤맨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봄꽃 탐구생활』 『천마산에 꽃이 있다』 『여백을 번역하라』 등이 있고,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리틀 드러머 걸』 『스티븐 킹 단편집』 등 90여 편을 번역했다.
목차
-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그런 꿈에서 깨어날 때면, 너무도 끔찍한 상실감에 차라리 영원히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난 잠에서 깨어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 왜냐하면 그 열아홉 명 중 하나인 카시오페아의 딸이 그걸 원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가 이렇게 깨어나 움직이길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_ 87쪽
고독은 언제나 두 가지 모습으로 다가온다. 우선 고독에 대한 갈망으로 얻게 된 고독은 우리가 세상과의 연을 끊는 문이 된다. 하지만 세상이 우리를 거부할 때 느끼는 고독은 마치 세상을 향해 열려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문과도 같다.
대니가 가장 힘들고 괴로울 때 누군가 그 문을 통해 들어간 모양이다. 그건 아마도 안개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여자였으리라.
_ 146~147쪽
내가 그들을 볼 수 있는 한 나는 삶과 죽음의 가교일 수밖에 없다. 그들은 스스로 열기 두려운 문을 누군가 대신 열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 내가 그들을 잡아주고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위안을 얻는 것 같았다. 그들도 보답으로 나를 안아주고 내 얼굴을 만져주고 내 두 손에 입을 맞추곤 했다.
_ 159~160쪽
살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아무리 나의 생존문제가 걸려 있고 상대가 극악한 무리라 해도 그건 마찬가지다. 내겐 제임스 본드의 기질은커녕 말괄량이 삐삐만큼의 용기도 없다.
_ 169쪽
출판사 서평
조앤 K. 롤링, 파울로 코엘료, 스티븐 킹과 함께
1억 부 클럽 전당에 오른 천재작가, 딘 쿤츠!
그의 연작 미스터리‘죽음을 보는 남자-오드 토머스’
38개국 번역, 3억 2천만 부 판매를 기록한 딘 쿤츠의 ‘오드 토머스’ 연작시리즈. 전편 《살인예언자》에서 끔찍한 사건을 겪은 뒤로 어느새 6개월이 지났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슬픔과 상실감 속에 조용히 지내던 어느 날,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대니의 양아버지 윌버 제섭 박사가 죽은 자의 영혼이 되어 오드를 찾아온다. 산 자와 죽은 자의 도움을 받아가며, 치명적인 팜므파탈을 상대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오드는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데…….
이 시리즈의 저자인 딘 쿤츠는, 자신이 창조해낸 주인공 오드 토머스를 일컬어 ‘그는 나의 숙명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아동학대를 겪었지만 사랑, 희망, 인간애를 놓지 않았던 그는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가치관과 휴머니즘까지 그대로 이 ‘오드 토머스’에 투사해냈고, 그러한 시도는 작품 전체에 독특한 매력을 부여한다. 공포와 희망, 비극과 사랑으로 점철된 이 작품을 읽다 보면 누구나 소스라치는 충격에서부터 뜨거운 감동까지 골고루 느끼게 된다.
저주 받은 영웅, 오드 토머스가 다시 돌아왔다!
딘 쿤츠의 정신적 상처와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받은 기이한 캐릭터, 오드 토머스
“내가 쓴 소설의 주인공이 내게 경이와 존경심을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 그런 것은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니라 실제 사람에게서 느낄 법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드가 내게 찾아왔다. (…) 오드가 어느 날 우연히 죽음을 보는 능력을 선물 받았다면, 오드는 나에게 그러한 선물처럼 찾아왔다. 내가 통제할 수 없고, 오직 숙명으로 여기며 따를 뿐이다.” - 딘 쿤츠
분노와 음울함을 지녔지만 동시에 밝고 건조한 오드 토머스는, 딘 쿤츠의 분신이라 할 만하다. 사이코 부모에게 학대 받은 경험, 스스로는 한 번도 원한 적 없는 재능, 그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청춘 등, 평범한 삶을 열망하는 오드 토머스의 모습은 딱 딘 쿤츠의 젊은 시절 그대로다. 하지만 작가의 면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아동학대, 불우한 환경이라는 공통점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휴머니즘에 있다. 한 번도 사람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딘 쿤츠이기에, 그가 창조해낸 오드 토머스 역시 수많은 살인과 폭력, 죽은 자들과 인간의 추악함을 마주하면서도 결코 인간애를 포기하지 않는다.
“학대를 받고 자랐던 경험이 소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까?”
이러한 질문에 딘 쿤츠는 고개를 저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계기는 됐지만 원동력은 아닙니다. 저는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름끼치는 공포와 마주쳤을 때 더 뚜렷하게 빛나는 인간애, 믿음, 우정, 사랑 같은 것들을 피력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시리즈의 중심축을 이루는 것은, 각 권마다 발생하는 잔혹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1인칭 어조로 전개되는 오드의 주절거림과 거기서 드러나는 오드의 독특한 성향이다. 그것이 각각의 사건, 미스터리와 결합하면서 굉장한 흡입력을 일으키고, 동시에 공포스러우면서도 애잔하고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감성을 자아내는 것이다. 죽음을 본다는, 저주에 가까운 재능을 지닌 한 남자의 비밀스러운 삶과 끝나지 않는 휴머니즘은, 2편 <죽음의 여신>과 3편 <악의 수도원>처럼 개별적인 미스터리 연작 속에서 더욱더 부각된다.
죽음을 보는 남자 vs. 죽음의 여신
치명적인 팜므파탈과 벌이는 단 하루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전
전편 《살인예언자》에서 끔찍한 사건을 겪은 뒤로 어느새 6개월이 지났다. 오드는 그가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는 피코문도에서 슬픔과 상실감 속에 조용히 지내며, 언젠가 자신도 영혼의 반쪽이 있는 다음 세계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대니의 양아버지 윌버 제섭 박사가 죽은 자의 영혼으로 오드의 집에 찾아온다. 그의 집에 가보니 제섭 박사는 끔찍하게 살해당한 시체로 누워 있었고, 친구 대니는 사라지고 없었다. 오드는 심령자석을 이용해 친구의 행방을 추적하다가 5년 전 지진에 의한 화재로 불타버린 어느 카지노 호텔에 당도한다.
그곳에서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납치범 일당과 맞닥뜨린 오드. 그는 ‘죽음의 여신’을 상대로 산 자와 죽은 자의 도움을 받아가며 24시간 동안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인다. 그 가운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오드는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데…….
※ 특별 수록
*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친필 메시지
* 국내 추리소설가 한 이의 「딘 쿤츠 가상 인터뷰」
2편 《죽음의 여신》 말미엔 추리소설가 한 이 씨의 팬픽션적 요소가 가미된 가상 인터뷰가 수록되어 딘 쿤츠의 전반적 작품 세계와 집필 철학 및 습관 등을 엿볼 수 있다.
★ 오드 토머스 시리즈와 <죽음의 여신>에 쏟아진 국내외 찬사들
그의 작품은 한번 책을 잡으면 내려두기 힘들 만큼 흡인력 있게 전개된다. 공포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인간미와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하는 쿤츠 소설의 매력. - <동아일보>
무섭고, 슬프고, 감동적이다. 미스터리와 모험과 공포가 시종일관 부글거린다. 마스터급 스토리텔러 딘 쿤츠의 역량을 짐작케 해준다. - 월간 <판타스틱>
현실적인 공포를 초자연적 현상 속에 녹여내는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여온 딘 쿤츠의 대표작.
- <문화일보>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젊고 착한 즉석요리사 오드는 딘 쿤츠의 주인공들 중 가장 친근하게 느껴진다. - <뉴욕 타임스>
기이한 능력과 지성,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유머를 겸비한 오드는 근래의 대중소설 중 가장 조용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초현실적이고 액션으로 가득 찬 이야기 속에 흐르는 오드의 독백은 독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한다.
- 영국 <더 타임스>
쿤츠의 독자들이 오드의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고 간청했다. 긴박감으로 가득 찬 이 책은 매우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 <로키 마운틴 뉴스>
쿤츠의 많은 팬들이 주인공 오드에게 매료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죽음의 여신》은 오드 토머스 시리즈 중에서도 매우 돋보인다. - <덴버 포스트
기본정보
ISBN | 9788993285291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1월 10일 | ||
쪽수 | 393쪽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오드 토머스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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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저자명 | Forever odd/Koontz, D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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