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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신선vs진부..호불호 갈린 김태호PD 新예능[★NEWSing]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김태호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베일을 벗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첫 방송됐다.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 '놀면 뭐하니?'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에서 선 공개된 '릴레이 카메라'의 연장선상이었다.

제작진이 개그맨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는 유희열, 하하, 데프콘, 장윤주, 양세형, 조세호, 유노윤호, 딘딘, 태항호 등 여러 연예인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이 들고온 2대의 카메라는 각각 유희열, 하하에게 건네졌고, 이 과정에서 예측 불가한 '의외성'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조의 아파트'라고 일컬어진 조세호의 집에 모여 '릴레이 카메라' 영상을 모니터하는 유재석, 조세호, 유노윤호, 딘딘, 태항호, 데프콘 등의 모습도 담겼다. 이들은 '현실 친구' 집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 거침없는 리액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공감했다.

최근 1인 크리에이터들 사이에 주를 이루고 있는 '셀프 카메라' 콘셉트에 김태호PD 특유의 연출 기법이 버무려진 '놀면 뭐하니?'는 한결 자연스럽게 스타들의 일상을 담아내면서 곳곳에 발현하는 리얼리티를 살려내 웃음 포인트를 줬다. 실험적인 시도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 할만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많은 연예인이 나오는 데다 온갖 대화가 중구난방으로 펼쳐지는 포맷이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선한 콘텐츠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겐 오히려 진부했다는 평가도 많다. '출연진이 겹친다', '빤한 인맥이다', ''무한도전'의 스핀오프를 떠올리게 한다', '또 다른 관찰 예능 프로그램', '식상하다'는 등의 지적이다.

이날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4.3%, 4.6%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7.4%)에 이어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인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발이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도 많다. 첫 회에서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발견한 '놀면 뭐하니?'가 개선점을 보완하고 토요 안방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지켜볼 일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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