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서머' 창원시, 특색 있는 피서지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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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29.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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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에 있는 국내 최초 해상유원지인 돝섬. 창원시 제공


“핫 서머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창원의 핫 플레이스로 힐링 여행을….”

경남 창원시가 지역 명소인 돝섬과 광암해수욕장, 편백숲 등 특색 있고 이색적인 피서지를 내세워 쾌적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휴가 즐기기 최적의 ‘돝섬’

바닷길 열리는 신비의 ‘소쿠리섬’

가족 특화형으로 재단장한

창원 유일의 ‘광암해수욕장’

장복산 아래 편백 치유의 숲 등

쾌적하고 편안한 휴가지 약속

■여름휴가 명소인 돝섬과 소쿠리섬

국내 최초 해상유원지 ‘돝섬’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돼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황금돼지섬’으로도 불린다. 돝섬은 올해 해양수산부의 ‘여름휴가 즐기기 좋은 9섬’에 선정돼 관광객이 한층 늘어나고 있다. 돝섬을 오가는 유람선에서는 갈매기 먹이를 주는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섬에 있는 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요트와 카약 등도 체험 가능해 여름 레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소쿠리섬’은 진해 해양공원 내 ‘창원 짚트랙’(올해 개장 예정) 도착지로 우도에서 남서쪽으로 0.5㎞, 초리도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있다. 행정안전부의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소쿠리섬은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간조 때 소쿠리섬과 남쪽의 곰섬 사이에 바닷길이 열려 신비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 자연의 보고로, 바다의 낭만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재개장한 창원 유일의 광암해수욕장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장 전경.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광암해수욕장은 324㎞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창원 유일의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이 폐쇄된 지 16년 만인 지난해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장에는 3만 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올해는 백사장 모래를 보충하고 야외 샤워장 증설과 장애인 편익시설 확충, 야외 캐노피와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가족특화형으로 재단장했다. 개장 기간 내내 모래 작품 만들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해변 영화 상영, 해변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암해수욕장은 내달 18일까지 운영된다.

■편백숲 욕(浴) 먹는 여행

다양한 힐링 코스가 있는 진해 편백숲 생태코스.


이색적인 피서지를 찾아 숲 여행을 해 보고 싶다면 창원 ‘편백숲 욕(浴)먹는 여행’이 최적격이다. 편백숲 욕먹는 여행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원의 대표적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생태해설사 육성과 해설·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난 6월까지 3만 8000여 명이 이용했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진해구 여좌천에서부터 목재문화체험장까지 15㎞구간에는 다양한 힐링 코스가 있다. 이 가운데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과 단풍 명소인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8만 3897㎡규모에 걸쳐 꽃창포, 비비추 등 습지식물과 4000여 종의 수목이 있다. 장복산 아래 58㏊의 면적에 자리 잡은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은 수령 30~40년의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다. 인체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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