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양예빈 선수 키 기록 나이

2019. 7. 13. 01:45카테고리 없음

성인 못잖은 뛰어난 속도로 레이스를 펼치는 중학생 육상 유망주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합니다. 바로 양예빈(15·충남 계룡중) 이야기입니다.

이미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육상계 김연아가 등장했다"는 감탄을 연발시키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또래 경쟁자들은 월등히 압도하는 실력에 올해 남긴 400m 기록은 성인 레벨까지 모두 통틀어도 2위에 해당할 정도입니다. 양예빈은 지난 5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했답니다. 1600m 계주 마지막 주자로 나선 양예빈은 다른 팀에 크게 뒤처진 상황에서 배턴을 이어 받은 뒤 놀라운 역주로 선두를 추월, 결국 1위로 골인했습니다.

익산전국소년체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게재한 두 개의 해당 경기 영상은 12일 기준 조회수 46만 회, 207만 회씩 기록했답니다. 다른 매체에서 양예빈을 다룬 영상 역시 엄청난 조회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예빈은 이 대회에서 400m(55.94초)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200m(25.20초), 1600m 계주까지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윤예빈은 올해 한중일 친선육상대회 400m에서 55초65의 기록을 남겼답니다. 이는 올 시즌 국내 대학, 실업팀까지 통틀어도 2위에 해당합니다. 이미 국내 최정상급에 도달한 셈인데 2019 홍콩 인터시티 국제육상대회 200m에서도 24초98로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여자 중학부 200m(24초59·1998년), 400m(55초60·1990년)의 한국 최고기록은 2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양예빈이 이 기록들을 갈아치울 수 있을거라 전망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도약 종목인 멀리뛰기로 육상을 처음 접한 양예빈은 트랙으로 전환한 지 1년 반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양예빈의 강점은 신장(161㎝) 대비 월등히 긴 다리(103㎝)인데 200m를 뛸 때 보폭이 약 2m인데, 아직 나이가 어린 탓에 근력이 약해 되레 보폭을 좁히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