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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400만 목전 '라이온킹' 천하..D-1 '사자X엑시트' 뒤집을까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라이온 킹'(존 파브로 감독)이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두 번째 국내 텐트폴 영화인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와 미스터리 액션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 키이스트 제작)가 동시 등판한다. 한동안 극장가에서는 디즈니 천하가 이어진 바, 두 편의 국내 신작이 흥행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은 29일 16만13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라이온 킹'의 누적 관객수는 386만6863명으로, 400만 돌파까지 13만3137명 남은 상황이다. 이변이 없는한 '라이온 킹'은 개봉 14일 차인 오늘(30일) 400만 터치다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4년 공개된 동명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라이온 킹'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여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대를 입증하듯 국내에서 개봉 첫날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존 왓츠 감독)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을 꺾고 단번에 흥행 1위로 등극했고 디즈니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미녀와 야수'(17, 빌 콘돈 감독) 기록(16만6930명)을 경신하는 등 '알라딘'에 이어 극장가에 디즈니 신드롬을 이어갔다.

개봉 2주차였던 24일, 첫 번째 국내 텐트폴 영화인 사극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 영화사 두둥 제작)가 개봉하면서 '라이온 킹'은 흥행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나랏말싸미'가 예상치 못한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고, '라이언 킹'은 하루 만에 흥행 1위를 탈환했다. 여기에 28일에는 두 달째 극장가를 지키고 있는 '알라딘'까지 '나랏말싸미'를 꺾고 흥행 2위로 등판, 역주행에 성공하며 7월 극장가까지 디즈니 왕국을 만들었다.

이렇듯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알라딘'과 '라이온 킹'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국내 여름 블록버스터인 '사자'와 '엑시트'가 등판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오전 9시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31일 개봉하는 '사자'는 예매점유율 20.0%, 예매관객수 11만8143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자'와 같은 날 개봉하는 '엑시트'는 예매점유율 19.7%, 예매관객수 11만6639명을 기록하며 2위에 등극, '사자'의 뒤를 간발의 차로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사자'는 한동안 디즈니 강세가 이어진 극장가에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이후 51일 만에 한국영화로서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런 '사자'의 흥행세가 개봉 당일인 31일까지 이어진다면, '사자'는 '라이온 킹'을 꺾고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오를 수 있게 된다.

비단 '사자'뿐만이 아니다. 언론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얻으며 일찌감치 입소문 흥행을 예약한 '엑시트' 또한 사전 예매량 11만장을 돌파하며 메가 히트를 예고했다. '엑시트'의 사전 예매량 기록은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흥행 1위를 기록한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사전 예매량(4만장)을 2배 이상 뛰어 넘는 수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 또한 '엑시트'는 역대 재난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불리는 '부산행'(16, 연상호 감독)의 개봉 전날 예매량(11만장) 역시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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