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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노잼 도시 대전서 찾은 '유잼+감동 사연'(종합)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대전에서 가슴 따뜻한 사연을 만났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대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아침 일찍부터 KTX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다. 대전 역 근처에는 대전 엑스포의 상징인 꿈돌이, 꿈순이가 있었다. 이곳에서 유재석은 "대전이 SNS 상에선 '노잼 도시'로 불린다"면서 "이번에 그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노잼 도시가 아니고 '유잼 도시'로 만들어야겠다"면서 "제가 또 유 씨니까 유잼을 꼭 만들겠다. 조세호 씨는 호잼을 만들어라"고 각오를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물리학 연구원을 만났다. 연구원은 두 사람에게 물리학에 대해 설명해주고 과학 이야기를 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퀴즈 풀이 결과 아쉽게도 연구원은 상금 획득에 실패, 대신 수박 이불을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은 대전의 명문 학교 카이스트를 찾았다. 우연히 만난 한 남학생은 카이스트에 진학한 비법에 대해 "과학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유리했다"면서 "대부분 과학고 출신의 학생들이고 수능을 봐서 카이스트 오는 건 더 어려운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듯한 모범생 포스를 뽐낸 이 학생은 아픈 사연도 털어놨다. 세 남매 모두 과학고 출신이라고 밝힌 학생은 "아버지가 3월에 돌아가셨다. 준비 없이 돌아가셔서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로 "혼자 잘해나가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편히 쉬세요"라고 말했다. 이 학생은 퀴즈 풀이에 성공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학생은 "적금 넣고 있던 게 있는데 다행히 이번 달에도 넣을 수 있게 돼서 다행이고 학원도 다닐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또 카이스트를 다니는 한 학생을 만났다.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이었다던 여학생은 남자친구와 함께 퀴즈에 응했다. 풋풋한 캠퍼스 커플의 모습을 보여준 이 학생들은 댄스동아리에서 만났다고 만남을 전했다.

시종일관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안긴 두 학생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퀴즈를 풀었고, 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점심 시간이 됐고, 유재석과 조세호는 치즈 쪽갈비를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우리가 먹방으로 유명해지고 있다"면서 뿌듯해했다. 배고팠던 두 사람은 무한리필로 시켰으나 금세 배가 차 리필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숟가락을 내려놨다.

시장을 찾은 유재석과 조세호는 달걀 가게에 들어갔다. 가게를 운영 중인 부녀는 각별한 사이였다. 41세에 혼자가 됐다는 어머니는 6명의 딸을 홀로 키워냈다고. 두 사람은 퀴즈 풀이에는 실패했지만 경품 찬스로 푸짐한 경품을 받았다.

조용하고 아담한 언덕 마을도 찾았다. 이곳에서 카페 주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에서 카페 창업을 최근 시작했다는 이 남성은 아버지와 추억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너랑 캐치볼 해보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면서 "할 수 있다면 아버지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고 전했다. 카페 주인인 이 남성은 퀴즈 풀이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2'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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