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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6분' 토트넘, 레알 제압하고 아우디컵 결승 진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아우디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9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27), 해리 케인(26·잉글랜드), 에릭 라멜라(27·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 탕귀 은돔벨레(23·프랑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며 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레알을 압박하던 토트넘은 전반 22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케인은 레알 마르셀로(31·브라질)의 수비 실수로 얻어낸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 맛을 보면서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레알은 실점 이후 카림 벤제마(32·프랑스), 에당 아자르(28·벨기에), 루카 모드리치(34·크로아티아), 토니 크로스(29·독일)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끝내 토트넘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면서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내달 1일 바이에른 뮌헨, 페네르바체SK 경기의 승자와 아우디컵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66분간 활약하며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특히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레알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33·코스타리카)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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