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란' 2부 '이란 속의 한국' 31일 방영…한류열풍&태권도 프로리그-강신철 사범의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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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이 31일 결방하고, KBS-IRIB 국제공동제작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이란' 2편이 방송된다.

우리가 몰랐던 진짜 이란을 만나다. 이란이 한국과 최초로 국제 공동제작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IRIB)은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2부작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이란>을 제작, 이란과 한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2편 <이란 속의 한국>은 이란의 한류열풍은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는지 심층취재했다. 이란은 중동 한류의 근원지로 ‘주몽’과 ‘대장금’의 시청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한국사극에 대한 열기가 뜨겁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K-POP, 한국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이란 사람들이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은 국민스포츠 ‘태권도’다. 이란의 태권도 인구는 현재 250만 명 이상으로 세계 유일의 태권도 프로리그를 운영 중일 정도다. 이란의 태권도 열풍은 1980년대 이란에 파견된 한 사람의 태권도 사범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인사이트 이란>에서는 강신철 사범의 성공스토리를 따라가보며 이들의 태권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결국 이란 한류열풍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그동안 이란 국영 방송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여자 태권도 선수들의 사생활도 공개된다.이란은 이슬람 율법에 의해 남성과 여성의 공간이 엄격히 분리되는 나라다. 때문에 선수들의 훈련 장소는 남성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KBS는 특별히 취재 허가를 받아 품새 종목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사적 공간인 기숙사 생활을 통해 이란 여자 태권도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란 국영방송조차 들어가지 못했던 여자선수들의 사적 공간을 KBS가 들어갈 수 있었던 것도 결국 강신철 사범에 대한 특별한 배려 때문에 가능했다.

그동안 볼 수 없던 이란의 모습을 1년 동안 밀착 취재해 완성한 2부작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이란> 2부 ‘이란 속의 한국’은 31일(수) 밤 10시, KBS1TV를 통해 방영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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