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이 변한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겼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이대 백반집 영업 실태 점검에 나섰다.

백 대표는 "촬영이 끝난 후 올해 1월까지 점검 요원들이 이대 백반집을 찾아가 점검만 총 6번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육볶음의 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채소량이 줄어 담당자가 점검을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불시에 가게를 방문, 주문한 음식을 먹으면서 "순두부찌개가 너무 맵다"고 하자 사장은 "백대표 음식 많이 안 먹어 봤나. 백대표 음식들이 맛이 다 강하다. 맵고 짜고 달고 호불호가 있다. 지금 원래 알려준 것보다 훨씬 맛있어졌다"고 말했다.

해당 가게는 지난해 1월 백종원의 솔루션이 진행된 가게다.

솔루션 당시 이대 백반집은 백종원의 클리닉을 받고 메뉴를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두 개로 축소하고 리뉴얼 오픈했다. 백종원은 이를 두고 "전문점을 지향하기 위해 축소한 것이 아니다. 노부부 두 명만 하기에는 2~3가지 메뉴가 적당하다고 진단했다"라고 솔루션을 내놨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