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도 스마트 시대, 스마트그늘막에서 쉬어가세요

영천시 스마트그늘막.
영천시 스마트그늘막.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가 7월말부터 찾아온 폭염에 대비해 영천여고 등 기존 4개소에 추가로 7개소를 설치해 총 11개소의 스마트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늘막은 일반 접이식 그늘막과 달리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신개념 그늘막으로 기온, 풍속, 일몰·일출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돼 태풍, 강풍 등으로 부터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이번 스마트 그늘막 추가설치로 최근 빈도가 높아진 폭염특보에 신호대기자, 보행자, 학생 등 더욱더 많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영천시가 폭염을 대비해 시민의 쉼터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영천시가 폭염을 대비해 시민의 쉼터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한편 시는 스마트그늘막 외에도 시민의 쉼터에 쿨링포그를 설치했으며, 폭염특보 시 일 5회 살수차를 운영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무더운 여름, 신호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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