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국가 제외]해운 물동량 연 80만TEU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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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02.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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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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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사진=뉴시스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해운 분야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해운 물동량은 연간 8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수준이다. 공(空) 컨테이너까지 합하면 연간 물동량은 160만 TEU까지 늘어난다.

올해 상반기 대(對)일, 대중, 대미 물동량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이 보복성 규제를 실행에 옮길 경우 한국과 일본 사이의 해운 물동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의 물동량이)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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