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해운 물동량은 연간 8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수준이다. 공(空) 컨테이너까지 합하면 연간 물동량은 160만 TEU까지 늘어난다.
올해 상반기 대(對)일, 대중, 대미 물동량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이 보복성 규제를 실행에 옮길 경우 한국과 일본 사이의 해운 물동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의 물동량이)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이코노미스트들의 투자칼럼
▶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더 많은 기사 보러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