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은 이대 백반집···‘골목식당’ 백종원 “배신당한 기분”
문정선 이슈팀
‘골목식당’ 첫 주자였던 ‘이대 백반집’ 점검 후 백종원은, “배신당한 기분”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1년 반 동안 불시점검을 총 6번했다”면서 그동안 점검했던 보고서를 전하며 “관리 책임자가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밀 요원들이 투입돼 몰래 지켜본 결과 주문을 받기도 전에 공깃밥부터 건네는가 하면 지난 솔루션 때와는 다른 비주얼의 음식들이 제공돼 백종원을 비롯한 MC들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음식을 맛본 비밀 요원들의 “시큼한 맛이 난다”, “이상한 맛이 난다”는 혹평이 이어지자, 사장은 직접 맛을 보더니 “원래 맛이 이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키는 대로 안하면 백대표한테 바로 전화온다”며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에 백대표는 직접 ‘이대 백반집’에 기습 방문하여 주방을 살피고 음식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한 후 백반집 사장님들과 삼자대면에 나서는 데, 이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작년 1월 초 이대 앞 골목 상권을 첫 시작으로 방영을 지속해 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7일 오후 방송을 끝으로 ‘여름특집’이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