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3대성우 양지운, 파킨슨병 성실한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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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투병사실을 고백한 양지운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국내 ‘3대 성우’로 통하던 성우 양지운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 투병기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양지운은 201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5년째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양지운은 “아내가 어느 날 저한테 ‘걸을 때 발을 끈다’고 했다. 그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그런데 제주도 여행 중에 친구들이 저한테 ‘표정이 굳어있고, 사람이 달라진 것 같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우울증인가 싶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신경과로 넘기더라. 정밀검사를 하니까 파킨슨 병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는 “파킨슨 병 진단에 충격을 안 받았다면 거짓말”이라며 아내는 더 놀랐고, 많이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심삭한 병이라지만 그는 ‘인내해 보자’는 마음이었다며 “떨쳐버릴 수 없다면 함께 가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양지운의 담당 의사는 “양지운 씨는 보통 환자들과 다르다. 의사의 말을 아주 잘 들으시는 모범 환자”라고 말했다.

이어 “2~3년 안에 (양지운이) 휠체어를 타게 될거라고 생각했다. 이미 휠체어를 타고 계셔야하는 분인데 걸어다니시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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