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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믿고 웃는 차승원의 귀환…"코미디 장르 목마름 있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코미디 장르 출연만으로 1400만 관객들을 웃긴, 한국 코미디 영화 부흥기를 이끈 대표 배우 차승원의 '믿고 웃는' 필모그래피가 재조명 받고 있다.

차승원은 2001년,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고교시절 전설의 짱 출신의 다혈질 체육 선생 기동 역을 통해 국내 코미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차승원 표 코미디의 서막을 알렸다.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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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인 2002년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에서는폼생폼사 건달 보스부터 탈옥에 성공한 죄수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특유의 맛깔 나는 코미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오지의 시골 분교에 발령된 불량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선생 김봉두'에서는 자연스러운 생활 코믹 연기로 매 장면마다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전하며 흥행성 또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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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포와 코미디가 결합된 '귀신이 산다', 배우 유해진과의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준 '이장과 군수'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대표 코미디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이렇듯 한국 코미디 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차승원의 주특기를 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12년 만에 코미디로의 복귀를 알린 차승원은 "그동안 코미디 장르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와 같이 밝히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전작 '럭키'의 흥행으로 신흥 코미디 맛집으로 떠오른 이계벽 감독은 "코미디 영화를 하는 감독들에게 차승원 배우는 꿈"이라며 함께 만들어 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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