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북면사무소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 군북면사무소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교동식품과 미소찬&국 업무협약체결을 체결했다.

옥천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군북면장 배종석, 민간위원장 한영수)는 군북면 교동식품(대표 김병국)과 지난 9일 군북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미소찬&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6월부터 진행된 미소찬(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가정에 밑반찬 지원) 사업의 밑반찬 지원대상자에게 추가로 교동식품에서 생산한 국과 탕 지원을 통해 건강한 영양식단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기존 미소찬 사업은 음식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혼자사는 어르신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제공되는 국과 탕을 통해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손쉬운 영양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월부터 매월 1회 교동식품과 국과 한울팜스에서 제공한 밑반찬을 새롭게 자체적으로 제작한 `미소찬 도시락통`에 담아 협의체 위원들이 지역내 취약계층 26가구를 대상으로 13가구씩 격월로 전달할 계획이다.

협약체결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군북면에 전한 교동식품은 옥천 교동리에 본사를 두고 지난 5월 군북면 자모리에 제4 공장을 건립한 기업으로 갈비탕, 삼계탕, 육개장 등 포장식품을 생산해 `하우촌`이란 브랜드로 미국,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옥천 군북면 자모리의 제4 공장준공당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의 뜻을 담아 (재)옥천군장학회에 1000만원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1000만원 상당의 쌀 3160kg을 기탁했다.

김병국 대표이사는 "정성스럽게 만든 교동식품의 음식들이 이웃의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말했다.

한영수 민간위원장과 배종석 군북면장은 "앞으로도 지역기업들과 협력해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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