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리버풀 울버햄튼, 아스날 번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라운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두 경기 중계를 국내에서는 유료 플랫폼인 스포티비(SPOTV) 나우(NOW)를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다.

리버풀 울버햄튼, 아스날 번리 2018~2019 EPL 38라운드 경기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각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 번리 터프 무어에서 킥오프된다.

국내 EPL 중계를 독점하고 있는 스포티비는 같은 시간 펼쳐지는 맨시티 브라이튼 경기를 무료 채널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로 내보내는 대신 마지막까지 역전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울버햄튼 경기를 유료 채널 스포티비 나우, 4위 진입을 바라는 아스날 번리 경기 역시 스포티비 나우2에서 중계한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퇴장 징계로 결장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튼의 맞대결은 과금이 필요 없는 채널 스포티비2에서 전파를 탄다.

스포티비는 올 시즌부터 국내 EPL 중계를 독점하면서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를 유료 플랫폼에 편성하곤 했다.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번리의 4라운드 맞대결을 비롯해 지난해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 더비, 주요 UFC 이벤트들을 멤버십 회원들만 이용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나 TV 채널 스포티비 온(ON)에서 내보냈다.

현재 29승 7무 1패(승점 94)로 2위인 리버풀은 31승 2무 4패(승점 95)로 EPL 순위표 선두인 맨시티를 추격하고 있다. 최종전에서 맨시티 브라이튼 경기에서 맨시티가 비기거나 지고, 리버풀 울버햄튼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한다면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 맨시티 브라이튼전 중계를 무료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대신 리버풀 울버햄튼 경기는 유료 채널 구독자에게만 제공한다.

5위 아스날(승점 67) 역시 4위 토트넘(승점 70)을 쫓고 있다. 골득실 차는 8로 토트넘이 4점 이상 차로 패배함과 동시에 아스날이 4점 이상 차로 승리하는 등 간극을 좁힐 경우 역전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UCL) 진출이 가능하다. 역시 유료 채널에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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